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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정추진체계 설계 국산화 청신호

기사입력 2022. 07. 26   17:13 입력 2022. 07. 26   17:3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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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산기술센터·한화시스템 손잡고
동적 시뮬레이션 SW 개발 성공

 

방위산업기술지원센터와 한화시스템이 개발한 ‘함정추진체계 동적 시뮬레이션 SW’의 추진장비 상태 전시기능 화면.  방산기술센터 제공

해군 함정의 복합식 추진체계를 가상으로 모사할 수 있는 시뮬레이션 기술이 국내에서 개발됐다.

국방과학연구소(ADD) 부설 방위산업기술지원센터(방산기술센터)와 한화시스템은 “산·학·연 주관 핵심 소프트웨어(SW) 개발과제를 통해 함정추진체계 동적 시뮬레이션 SW를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동적 시뮬레이션 기술은 함정 설계단계에서 추진체계의 다양한 데이터를 활용해 함정 추진성능을 예측해 설계를 최적화할 수 있게 해 준다. 하지만 기술의 해외 의존도가 높아 지금까지는 해외 업체가 추진체계 통합성능 검증을 맡아 왔다. 방산기술센터와 한화시스템의 이번 기술 국산화를 통해 검증업무도 국내 기술로 독자 수행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이번에 개발된 동적 시뮬레이션 모델은 실제 함정의 추진장비를 상세하게 모델링했다. 이 모델을 이용하면 함정이 해상작전 중 수행할 수 있는 긴급기동·긴급정지·급선회 등 긴급한 작전상황의 시뮬레이션이 가능하다. 또 풍속·풍향·조류속도 등 다양한 해양 상황에서 함정의 기동능력을 예측할 수 있다.

방산기술센터 관계자는 “우리 군의 신규 함정 건조 시 해외 업체의 추진체계 통합업무 수행으로 인한 국내 함정 설계자료 및 기술의 유출 우려를 크게 줄일 수 있게 됐다”며 “이 기술을 민수 분야에 적용하면 상선과 자율운항선박 추진시스템의 최적화 등 해양산업 기술경쟁력 신장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철환 기자



김철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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