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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으로 이어지는 면접 요령

기사입력 2021. 05. 10   17:09 입력 2021. 05. 10   17:1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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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는 꼼꼼하게, 대답은 간단하게


회사 연혁·대표 인터뷰…
모든 정보 파악하되
모두 회사와 엮으려 하면
인위적으로 보일 수도
간단한 비유·깔끔한 전달 중요



한 번도 마주하지 않은 사람과는 가벼운 얘기하기도 쉽지 않은데 자신의 미래를 결정할 수 있는 대화를 긴장된 자리에서 한다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입니다. 그래서 면접이 어려운 것이고, 사실 대부분 지원자가 면접관이 돼 본 적이 없기 때문에 꼭 알아야 할 부분들을 놓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시간에는 합격으로 이어질 수 있는 팁 5가지를 얘기하고자 합니다.


모든 답변을 회사와 엮지 말라

면접관이 “본인 성격의 장점이 뭐예요?”라고 했을 때, 예전에는 “저의 장점은 적극성입니다. 이런 점을 이용해서 예전에는 OOO 등을 기획했었습니다. 그래서 회사에 입사해서는 OO 부분들을 해보고, 결론적으로 이런 목표를 이루고 싶습니다”라고 했을 것입니다.

이런 형태의 답변은 사실 동문서답에 가깝습니다. 물어보는 것에 대해서는 최대한 간결하게 대화하는 형식으로 하는 것이 더 세련되고 효과적입니다. 장점이 뭐냐고 물어보면 “저는 이런 걸 좋아하고, 이런 걸 열심히 해서 이게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딱 이 정도로만 얘기해도 되고, 조금 더 답을 요구하는 상황이라면 간단한 사례 정도만 덧붙이면 됩니다. 장점을 물어보는 이유는 지원자가 어떤 부분에서 자신 있어 하는지를 파악하기 위함입니다. 뭐든지 회사와 엮으려고 하면 굉장히 인위적으로 느껴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는 자기소개서 작성 시에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두괄식 답변을 해라

모든 답변은 먼저 결과를 얘기하고, 결과에 대한 근거를 뒤에 얘기하는 형태로 구성해야 합니다. 짧은 면접 시간에 임팩트를 남기기 위해서는 이런 형태가 가장 적합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전달 측면에서도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평소에 이렇게 두괄식으로 얘기하는 것이 습관화돼 있지 않기 때문에 면접 시뮬레이션을 할 때 입에 밸 수 있도록 반복 연습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분 자기소개는 필수적으로 준비

좋은 자기소개의 필수조건은 ‘간단 인사+이 회사에 지원하기 위해 했던 공부 혹은 경험+이로 인한 본인의 의지’ 이 세 가지입니다. 때에 따라 살을 더 붙일 수도 있겠지만, 이 기본골격을 포함해서 구성하는 것이 깔끔합니다. 이렇게 얘기했을 때 면접관이 자기소개를 듣고, 그 자기소개 안에서 지원자에게 궁금한 것을 물어보고 자연스럽게 대화 형태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이는 곧 비교적 수월한 면접으로 이어져 좋은 결과까지 기대할 수 있는 것이죠. 너무 특이하게 내용을 구성하거나, 여러 키워드를 담는 것은 좋지 않은 방법이니 지양하는 것이 좋습니다.


회사에 대한 모든 정보를 파악

“우리 회사에 대해 아는 것 있으면 얘기해보세요”라는 질문은 어떤 형태로든 굉장히 많이 물어보는 질문 중 하나입니다. 예전 컨설팅했던 준비생 중에 이런 질문을 받고, 회사 연혁을 물론이고 시가총액까지 얘기한 예도 있었습니다. 사실 시가총액까지 미리 알고 얘기하는 경우는 드물어서 눈에 띌 수밖에 없습니다. 또 그 회사 대표가 인터뷰했던 영상까지 찾아서 듣고, 인상 깊었던 말을 답변에 녹여서 한 경우도 있었습니다. 별것 아닌 것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이런 포인트에서 면접관들은 회사에 관한 관심을 제대로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해당 지원자를 좋게 볼 수밖에 없는 것이죠.


마지막 질문 및 할 말은 깔끔하게

“마지막 하고 싶은 말 혹은 질문 있나요?”라고 했을 때,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 봐야 합니다. 하나는 그냥 “없습니다. 기회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끝낼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간단하게 멘트하는 경우는 면접이 좀 길게 진행되고, 면접관도 형식적으로 이 멘트를 던진 듯한 느낌이 들 때입니다.

반면에 면접에서 아쉬운 점이 남거나 면접관이 마지막 할 말에 대해서 기대하는 눈치라면 다르게 접근해야 합니다. 이럴 때는 간단한 비유를 통해 각오를 전달하는 형태가 효과적입니다. 예를 들어 “평소 사진 찍는 것을 취미로 하고 있습니다. 정말 좋은 사진을 한 장 얻기 위해서는 한 자리에서 3시간씩 대기할 때도 있습니다. 업무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제대로 된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흔들림 없이 준비하는 작업이 필수입니다. 눈에 보이는 성과뿐만 아니라, 보이지 않는 과정에도 충실한 직원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와 같은 형태로 말이죠.

하지만 이 마지막 할 말이 필살기는 아니기 때문에 너무 힘을 주어 얘기할 필요는 없습니다. 힘주어 얘기한다고 더 효과적이지도 않고요. 그래서 힘을 빼고 내가 전달하고자 하는 키워드만 얘기한다는 마인드로 담담히 얘기하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이상 면접에서 중요한 다섯 가지 팁을 다뤄보았습니다. 면접은 오디션이라기보다는 대화의 장(場)입니다. 어떻게든 튀려고 하기보다는 질문 의도를 잘 파악해서 그 핵심을 두괄식 형태로 정리해서 잘 전달한다면 분명히 좋은 결과를 얻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강태인 잡코리아 대표 컨설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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