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1전비] “형아랑 공부하는 목요일이 기다려져요”

입력 2018. 02. 08   17:53
업데이트 2018. 02. 08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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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1전비, 지역 교육봉사 활동과학체험활동·독서토론 등 진행


공군1전투비행단 교육봉사 동아리 장병들이 광산구 은혜지역아동센터에서 아이들을 위한 과학체험활동 봉사를 하고 있다.  사진 제공=허지민 대위(진)
공군1전투비행단 교육봉사 동아리 장병들이 광산구 은혜지역아동센터에서 아이들을 위한 과학체험활동 봉사를 하고 있다. 사진 제공=허지민 대위(진)

 

공군1전투비행단(1전비) 교육봉사 동아리가 지역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꾸준한 재능기부 활동을 펼치고 있다는 소식이 8일 전해졌다.

지난해 4월 만들어진 1전비 교육봉사 동아리는 부대 인근 ‘광산구 은혜지역아동센터’에서 매주 목요일 일과 후 교육봉사 활동을 진행한다.

봉사에 참가 중인 동아리 장병들은 국내 유수의 대학교에 재학 중인 우수한 인재들이다. 이들은 매주 센터 방문 전 동아리 회의를 통해 과학체험활동, 독서토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는 열정을 보이고 있다.

또한 학습 비법과 대학생활 등을 알려주며 학생들의 고민을 상담해주는 인생 선배이자 멘토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아동센터의 한 학생은 “군인 선생님들이 쉽게 가르쳐주셔서 공부가 재밌다”며 “군인 선생님들이 오시는 시간이 제일 기다려진다”고 말했다.

포항공대 창의IT융합공학과 재학 중 군에 입대해 교육봉사를 기획·추진하고 있는 1전비 정훈공보실 서석진 병장은 “딱딱한 수업보다는 센터 내 학생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 위주로 교육봉사를 진행 중”이라며 “아이들의 친근한 형과 오빠로서 따뜻한 봉사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김상윤 기자 < ksy0609@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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