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부터 접수…5000여억 원 규모
지출심사·대금 지출기간 단축하기로

방위사업청(방사청)이 추석을 앞두고 방산업체의 경영 부담을 덜어 주고자 결제대금을 조기 지급하기로 했다.

방사청은 “방산업체의 경영난 해소를 통한 민생경제 회복에 이바지하고자 5000여억 원의 대금을 조기 지급한다”며 “19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국방전자조달시스템(d2b.go.kr)에서 24시간 대금 청구를 접수한다”고 18일 밝혔다.

방사청은 납품대금의 경우 기존 5일에서 3일로, 선금 및 착·중도금 등은 기존 14일에서 6일로 지출심사·대금 지출기간을 단축해 결제대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대금 조기 지급은 방산업체들의 경영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한 민생경제 회복의 하나로 추진됐다. 특히 중소업체를 최우선으로 선금, 착·중도금 등을 신속히 지급할 계획이다.

석종건 방사청장은 “추석 전에 결제대금 조기 지급 집중기간을 운영해 방산업체들이 훈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병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