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 고민, 시·그림에 담다

입력 2025. 09. 17   16:40
업데이트 2025. 09. 17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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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아트스페이스 ‘아주 오래 걱정한 미래’展




기후위기를 주제로 한 시와 그림을 함께 만날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대산문화재단은 19일부터 다음 달 16일까지 서울 교보문고 광화문점 교보아트스페이스에서 문학그림전 ‘아주 오래 걱정한 미래’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심화하는 기후위기에 관한 관심을 문학과 미술이라는 예술을 통해 환기하기 위해 선보이는 것으로, 인간과 자연의 미래 사유를 시와 그림에 담아내고자 했다.

14명의 시인이 기후위기,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주제로 시를 쓰고 14명의 화가가 한 편씩 골라 그림으로 옮겼다.

시에는 김리윤·김승희·마윤지·박소란·서윤후·안미옥·안태운·이문재·이원·이현승·장철문·정현종·조온윤·진은영이, 그림에는 길현·권기동·김남표·김선두·김신혜·김정옥·김호준·박영근·이승애·이현정·정다겸·주형준·조세랑·황규민이 참여했다.

전시와 함께 도록도 발간됐다. 전시회 출품작 14편의 시와 14점의 이미지가 포함된 도록은 기후위기 속 예술의 역할에 대한 양경언 조선대 교수의 해설을 실었다. 도록은 SNS 이벤트에 참여하는 전시 관람 고객들을 대상으로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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