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봇과 하나 돼… 운용 능력 최강자 가린다

입력 2025. 09. 17   17:26
업데이트 2025. 09. 17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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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2작전사령관배 드론봇 전투경연
112팀 참가 감시정찰 등 7개 분야 겨뤄
항공방위물류 박람회도 함께 개최

 

지난해 열린 ‘제2회 2작전사령관배 드론봇 전투경연대회’ 감시정찰 부문에서 군인부 참가자들이 정찰드론을 운용하고 있다. 부대 제공
지난해 열린 ‘제2회 2작전사령관배 드론봇 전투경연대회’ 감시정찰 부문에서 군인부 참가자들이 정찰드론을 운용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2작전사령부(2작전사)는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국립금오공과대학교와 경북 구미시 구미코 컨벤션센터에서 ‘제3회 2작전사령관배 드론봇 전투경연대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인공지능(AI) 기반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발전과 드론봇 운용기술 향상을 목표로 한다. 군 전투발전 소요 창출은 물론, 대학·기업의 연구성과를 접목해 민·관·군·산·학·연이 함께하는 도시지역 작전수행체계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연은 △감시정찰 △폭탄 투하 △기체 장착 △로봇 챌린지 등 군사 활용 4개 종목과 △드론 축구 △드론 경주 △드론 경연 등 스포츠형 3개 종목 등 총 7개 분야로 구성된다.

이번 대회에는 군인부 35개 팀과 민간부 77개 팀이 참가한다. 아울러 ‘항공방위물류 박람회(GADLEX)’도 함께 열린다. 90여 개 항공·방위산업 기업이 참여해 첨단 기술을 전시하고, 대드론체계 세미나와 방산혁신·국제산업전략 포럼을 통해 미래 드론 및 대드론 발전 방향을 모색한다.

행사 기간에는 국민이 함께할 수 있는 체험·문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헬기 탑승, 로봇 제작, 3D 프린팅, 드론 조종 체험을 비롯해 군악대 연주, 의장대 시범, 거리공연이 펼쳐질 계획이다.

2작전사는 성공적 개최를 위해 지난 4일 금오공대에서 민·관·군 협조토의를 열고 세부 일정과 체험행사, 공연 프로그램 등을 점검했다.

정구환(준장) 작전계획처장은 “이번 대회는 합동후방지역작전과 연계된 드론봇 운용 능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첨단과학기술 기반 드론봇 전투체계를 발전시켜 국민의 군대로서 ‘과학기술 강군’의 면모를 확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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