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안 나아가는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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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장에 들어가면 차가운 물이 온몸을 깨우고 새롭게 시작할 힘이 솟는다. 딱 한 자리 남은 아침 수영반을 등록한 덕분에 일상은 완전히 달라졌다. 강사의 출발 소리에 맞춰 한 바퀴, 두 바퀴 수영장을 도는 동안 머릿속 근심은 어느새 사라지고 기운이 차오른다. 매일 같은 레인에서 마주하는 이들과 나누는 연대감, 조금씩 늘어 가는 실력에서 얻은 성취감은 수영의 즐거움을 배로 만든다. 이는 운동 무능력자에서 수영 전도사가 된 저자가 독자에게 전하는 초대장이다. 김세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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