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예 장병 육성’ 한마음… 한미 해군 파트너십 굳건

입력 2025. 09. 17   16:29
업데이트 2025. 09. 17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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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해군교육사령부 군사협력 강화
강정호 사령관, 미 교육·모병 현장 방문

 

강정호(왼쪽) 해군교육사령관이 그랙 허프먼 미 해군교육사령관과 군사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대 제공
강정호(왼쪽) 해군교육사령관이 그랙 허프먼 미 해군교육사령관과 군사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대 제공



해군교육사령부는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강정호 사령관이 미 해군교육사령부와 모병사령부를 각각 방문해 인공지능(AI) 군사교육 미래발전 방안과 모병 홍보 전략 등 정책들을 확인하고 군사협력을 강화했다”고 17일 밝혔다.

1971년 창설된 미 해군교육사는 2만4000여 명 이상의 군인·민간인 직원들이 매일 251개 훈련장에서 3만3000명 이상의 장병을 교육하고 있는 곳이다.

이번 방문은 한미 해군 교육부대 간 군사협력 강화를 목적으로 이뤄졌다.

강 사령관은 미 해군의 전문 군사교육 과정과 절차, 특히 AI를 적용한 군사교육 계획 수립과 미래 교육 분야를 집중 확인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또한 미 모병사에서는 병력 확보를 위한 모병 홍보전략, 체력·학업 저조자 입영 준비과정 개설, 다양한 인센티브 제도 등 미군의 정책적 노력을 확인하고 토의했다.

그랙 허프먼(소장) 미 해군교육사령관은 “한국 해군교육사령관의 이번 방문을 통해 한미 양국의 지속적인 파트너십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정예 장병 육성’이라는 공동의 목표 아래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 협력을 이뤄나가자”고 말했다.

강 사령관은 “한미 해군은 오랜 동맹 관계를 유지하는 가운데 지속적인 연합훈련과 작전을 수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전투력을 최대 발휘할 수 있도록 양국의 교육기관이 공동의 노력을 함께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채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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