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2025 UFS 연습 18~28일 실시

입력 2025. 08. 07   17:24
업데이트 2025. 08. 07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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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사이버 공격 등 복합상황 대비 
범정부 차원 국가 총력전 수행력 향상
CPX 연계 FTX 절반 9월에 분산 시행

 

이성준(왼쪽)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과 라이언 도널드 한미연합군사령부 공보실장이 7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브리핑룸에서 열린 ‘2025 을지 자유의 방패(UFS)’ 연습 공동 브리핑에서 주먹을 맞대고 있다. 조종원 기자
이성준(왼쪽)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과 라이언 도널드 한미연합군사령부 공보실장이 7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브리핑룸에서 열린 ‘2025 을지 자유의 방패(UFS)’ 연습 공동 브리핑에서 주먹을 맞대고 있다. 조종원 기자



한미 연합방위태세 확립을 위한 ‘2025 을지 자유의 방패(UFS·Ulchi Freedom Shield)’ 연습이 오는 18일부터 28일까지 펼쳐진다. 합동참모본부(합참)와 한미연합군사령부(연합사)는 7일 공동 브리핑을 하고 이같이 훈련일정을 밝혔다.

UFS 연습은 한미가 연례적으로 실시하는 방어적 성격의 훈련이다. 최근 전쟁 양상을 통해 분석된 전훈 등 현실적인 위협을 연습 시나리오에 반영함으로써 ‘연합·합동 전 영역 작전’을 포함한 동맹의 대응 능력·태세를 굳건히 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합참과 연합사는 전했다.

아울러 위기관리, 국민 안전 보호를 위한 통합상황조치 능력 숙달, 사이버 위협 대응 능력 강화 등 정부부처의 전시 대비 연습과 실제 훈련을 지원해 범정부 차원의 국가 총력전 수행력을 향상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성준 합참 공보실장은 “북핵 위협을 고려해 그에 상응한 우리의 억제 능력을 향상하기 위한 훈련이 될 것”이라며 “드론이나 다양한 수단을 이용한 테러,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사이버 공격 등 복합상황에도 대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라이언 도널드 연합사 공보실장은 “모든 훈련은 한미 합의하에 한다”며 “한미와 유엔 회원국 전력은 대비태세를 향상하고, 한반도에 가해지는 위협과 적대세력에 대한 대비태세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이버·드론·우주·테러와 같은 위협을 이번 훈련에 접목함으로써 모든 국민의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대비태세를 강화하는 게 주 목적”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UFS 연습에는 우리 군 1만8000여 명이, 미군은 지난해와 비슷한 규모가 참가할 예정이다. 창설 75주년을 맞은 유엔군사령부는 회원국들을 참여시킬 계획이다. 중립국감독위원회는 정전협정 준수 여부를 관찰한다.

UFS 연습은 시뮬레이션에 기반한 지휘소연습(CPX)과 야외기동훈련(FTX)으로 구성된다. CPX와 연계한 FTX는 40여 건이다. 이 중 20여 건은 9월로 분산 실시한다.

이 공보실장은 “극심한 폭염에 따른 훈련여건 보장, 연중 균형된 연합방위태세 유지 등 다양한 요소를 종합 검토한 뒤 한미 간 협의로 훈련을 조정·시행하기로 했다”며 “어떤 특정 기간에 집중하는 것보다 연중 균형된 전투준비태세를 운용하기 위해 균등하게 분산 시행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9월로 분산된 연합훈련은 비행장 방호 및 피해복구, 장비 정비지원 등 대부분 대대급 이하 훈련이다. 윤병노·김해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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