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외상센터, 민·관·군 심포지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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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외상체계 발전을 위해 각계각층의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댔다.
국군수도병원은 23일 “군 외상치료의 중심 국군외상센터가 최근 ‘Beyond Survival: 국군외상센터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민·관·군 전문가들과 함께 ‘국군외상센터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김미랑(육군대령) 국군외상센터장은 이 자리에서 센터가 보유한 강점과 특수성을 바탕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김 센터장은 국군외상센터가 군 외상 최종 치료기관이자 연구·교육기관으로서 권역외상센터와 동등한 지위를 정립하고, 민간 외상환자 치료를 이어가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총상·폭발상 특화 치료에 더해 화학·생물학·방사능·핵(CBRN) 복합 외상 대응 매뉴얼 개발·교육훈련, 전방 군의관에 대한 손상통제수술 교육 등 국군외상센터가 꼭 해야 하는 임무에 관한 비전을 소개했다.
아울러 이상호(육군준장) 국군의무사령관은 ‘군 외상체계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서순원 소방경은 지역 의료시스템에서 소방의 역할을 설명하면서 의료체계에서 빼놓을 수 없는 119구급대에 관한 이해를 도왔다.
심포지엄에는 서길준 국립중앙의료원장, 김재훈 부산대학교병원 권역외상센터장, 경기북부권역외상센터 김마루 교수 등 국가 외상체계의 한 축을 담당하는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서 국립중앙의료원장은 “국군외상센터의 괄목할 만한 성장과 발전이 매우 인상적이고 고무적이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김미랑 국군외상센터장은 “귀중한 생명을 지키는 우리의 역할을 되짚어보고, 앞으로 국군외상센터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함께 고민한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김해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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