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유단, 유유제약과 업무협약
유전자 시료 채취 참여 확대 협력
유가족에 건강기능식품 지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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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유해발굴감식단(국유단)과 유유제약이 ‘6·25 전사자 유해발굴사업’ 확산을 위해 두 손을 맞잡았다.
국유단과 유유제약은 1일 6·25 전사자 유해발굴사업 홍보 효과를 극대화하고, 유가족 지원 증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국방부는 올해 유해발굴사업 25주년을 맞아 ‘유(YOU)-유(遺)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캠페인은 ‘당신도(YOU), 당신의 지인도 유(遺)가족일 수 있다’는 의미다.
지난 3월 국방부는 유가족의 유전자(DNA) 시료 채취 참여 확대 방안을 모색하던 중 ‘유-유 캠페인’과 유유제약의 ‘유유’가 동음(同音)이라는 데 착안해 협력관계 구축 의견을 전달했다. 유유제약은 국가적 호국보훈사업인 6·25 전사자 유해발굴과 ‘좋은 약을 개발해 국민 건강을 증진하고 삶의 질을 향상한다’는 경영철학이 맞물린다고 판단, 흔쾌히 수락했다.
국유단과 유유제약은 협약에 따라 유가족에게 1억6000만 원 상당의 건강기능식품을 지원하기로 했다.
시료 채취 참여 확대 방안으로는 홈페이지와 SNS에 유해발굴사업 관련 콘텐츠를 게시하는 등 온오프라인 홍보를 병행하기로 했다.
이근원 국유단장은 “유해발굴사업 지원에 선뜻 나서준 유유제약에 감사를 전한다”며 “전사자 신원확인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유전자 시료 확보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기대를 표했다.
박노용 유유제약 대표이사는 “제약보국이라는 경영철학에 따라 숭고한 호국보훈사업에 동참했다”면서 “앞으로도 사회에 공헌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아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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