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개혁 위한 조직 설계’ 민·군 전문가 머리 맞댔다

입력 2025. 06. 23   16:31
업데이트 2025. 06. 23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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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방조직학회 창립 학술세미나
정경두 전 장관·이영빈 실장 등 참석
지휘·병력구조 등 최적의 방안 모색

 

한국국방조직학회 창립 기념 학술 세미나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앞줄 왼쪽 넷째부터 이영빈 국방부 기획조정실장, 정경두 전 국방부 장관, 노명화 학회장, 김용우 전 육군참모총장. 한국국방조직학회 제공
한국국방조직학회 창립 기념 학술 세미나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앞줄 왼쪽 넷째부터 이영빈 국방부 기획조정실장, 정경두 전 국방부 장관, 노명화 학회장, 김용우 전 육군참모총장. 한국국방조직학회 제공



국방조직의 발전을 논의하기 위해 민·군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댔다. 한국국방조직학회는 23일 “창립 기념 학술 세미나를 지난 20일 세종문화회관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정경두 전 국방부 장관, 김용우 전 육군참모총장, 이영빈 국방부 기획조정실장, 대학 교수 등 국방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사회는 최종인 한밭대 교수가 맡았다.

한국국방조직학회는 국방 분야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학술단체다. 지식 교류 플랫폼으로 국방 조직·편제·인력 분야의 학술연구 생태계 조성과 국방조직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지난달 설립됐다.

이번 창립 기념 학술 세미나에서는 국방개혁의 진단과 방향, 국방조직 설계 방법론 고찰, 국방조직 구조 조정을 위한 정량적 방법 등을 주제로 전문가들의 논문 발표·토론이 진행됐다.

학회는 여러 전문가와 함께 국방조직, 지휘구조, 병력구조, 부대구조, 군제 등 국방개혁을 위한 최적의 조직 설계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아울러 다양한 조직이론과 최신 조직관리 기법 등을 접목해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등 학술적·실무적·사회적 측면에서 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노명화 학회장은 “저출산·고령화, 첨단 기술의 확산 등 국방조직이 획기적으로 변해야 하는 절박한 상황에서 전문가들과 함께 최적의 국방조직을 위한 구체적인 방법을 모색하고 실천적 대안을 제시하는 학회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조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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