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번째 군사협력위원회 2년 만에 개최
미래지향적 전략동반자 발전 디딤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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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참모본부(합참)는 지난 20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19일(현지시간) 열린 ‘제3차 한·사우디 군사협력위원회’에 손정환(공군중장) 전략기획본부장 등 11명의 합참 대표단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군사협력위원회는 한국 합참과 사우디 총참모부 간 군사협력 증진을 위한 연례 회의체다. 이번 회의는 2023년 한국에서 개최된 제2차 군사협력위원회 이후 2년 만에 열렸다. 사우디 측은 하메드 라페 알아므리(공군소장) 총참모부 참모장을 대표로 10명이 참석했다.
양측은 △안보 정세 평가 △군사 교류 활성화 △교육훈련 협력 △방산 협력 등을 주요 의제로 다뤘다. 또 2025 후반기에 추진될 주요 협력사업 일정에 대해 서로 의견을 교환했다. 합참은 이번 군사협력위원회가 양국의 국방 분야 협력의 구체적 이행을 위한 실무 기반을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손 본부장은 “사우디와의 군사·방산 협력은 중동지역 안보와 양국이 미래지향적 전략동반자로 발전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며 “양국 간 신뢰와 우정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하겠다”고 밝혔다.
알아므리 소장도 “대한민국과의 파트너십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특히 교육훈련과 방산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을 지속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아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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