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동맹 핵심축, 친선교류·훈련 정례화 논의

입력 2025. 05. 14   16:29
업데이트 2025. 05. 14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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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해군, 제60차 잠수함전회의


제60차 한미 잠수함전회의에서 강동구(왼쪽 다섯째) 잠수함사령관과 라이프 스텍(오른쪽 다섯째) 미 7잠수함전단장 등 참석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부대 제공
제60차 한미 잠수함전회의에서 강동구(왼쪽 다섯째) 잠수함사령관과 라이프 스텍(오른쪽 다섯째) 미 7잠수함전단장 등 참석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부대 제공



해군잠수함사령부는 14~16일 진해군항과 제주해군기지에서 미 7잠수함전단(CTF74)과 제60차 한미 잠수함전회의(SWCM)를 개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60차 회의에는 강동구(소장) 잠수함사령관, 라이프 스텍(준장) 미 7잠수함전단장 등 양국 잠수함부대 지휘관·참모 20여 명이 참석하고 있다. 회의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한미 실무관계관 회의, 잠수함사령부 견학, 한·미 잠수함부대장 양자대담, 제주기지 및 함정 견학, 합의 안건 서명 및 폐회식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양국 잠수함부대는 이번 회의에서 해양작전 협조체계 구축, 정보공유, 연합훈련 확대 및 해외 전개 시 상호 지원, 상대국 기항 시 승조원 친선교류 및 훈련 정례화 등을 논의하고 있다.

회의를 주관한 강 사령관은 “한미 양국은 자유와 평화를 수호하기 위한 든든한 동맹으로 함께해왔고, 특히 잠수함 전력은 해양안보의 최전선에서 양국 협력의 핵심축을 이루고 있다”며 “이번 회의가 양국 잠수함부대 간 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주제에 대한 심도 있는 토의를 통해 상호 이해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한층 더 깊게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미 잠수함전회의는 1994년 1월 처음 성사된 이래 매년 전·후반기에 걸쳐 1~2차례 개최되고 있다. 잠수함전회의에 참가하는 한미 잠수함부대 지휘관·참모는 연합 잠수함작전, 군수지원, 교육훈련 등 주요 협력 의제에 대해 논의한다. 조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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