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많은 이들에 도움 되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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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대근무지원단(계근단) 군사경찰대대에서 임무 수행 중인 유태영 공군상사가 최근 300번째 헌혈을 달성하며 생명 나눔 실천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유 상사는 고등학생 때 시작한 헌혈을 현재까지 이어오고 있다. 2016년에는 조혈모세포 기증 희망자로 등록하는 등 생명 나눔의 범위를 넓혔다. 특히 코로나19로 혈액 수급이 어려웠던 시기에도 꾸준히 헌혈에 참여해 국가적 위기 극복에 이바지하기도 했다. 2023년 2월 4일에는 250회 헌혈로 다회 헌혈자에 이름을 올렸다. 그리고 300회를 달성해 헌혈 유공장 ‘최고명예대장’을 받았다. 그의 이웃사랑은 헌혈에 그치지 않았다. 유 상사는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135장의 헌혈증을 기부했다.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한국백혈병환우회에도 30장의 헌혈증을 보내 백혈병과 싸우는 환우들을 격려했다.
유 상사는 “헌혈로 생명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 기쁘다”며 “건강을 잘 관리해 더 많은 이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아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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