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공군, 쌍매훈련 전개 연합작전 능력 향상

입력 2024. 12. 12   16:59
업데이트 2024. 12. 12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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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비 159대대-미 8전비 80대대
방어제공·실무장 폭격 등 집중훈련

 

공군39비행단 KF-16 전투기가 11일 중원기지에서 전개된 ‘2024-7차 쌍매훈련’ 중 연합 실무장 폭격을 위해 출격하고 있다. 한미 공군은 이날 사격에서 임무를 나눠 수행하며 GBU-12 공대지 유도폭탄을 투하해 가상 표적을 정밀 타격했다. 양동욱 기자
공군39비행단 KF-16 전투기가 11일 중원기지에서 전개된 ‘2024-7차 쌍매훈련’ 중 연합 실무장 폭격을 위해 출격하고 있다. 한미 공군은 이날 사격에서 임무를 나눠 수행하며 GBU-12 공대지 유도폭탄을 투하해 가상 표적을 정밀 타격했다. 양동욱 기자



한미 공군이 긴밀한 공조로 적의 어떠한 군사도발에도 국민을 지킬 수 있는 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하기 위해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중원기지에서 ‘쌍매훈련(Buddy Squadron)’을 하고 있다. 

쌍매훈련은 한미 공군 대대급 부대가 함께 비행하며 연합작전 수행절차를 숙달하기 위해 열린다. 한미 공군이 전투조종사 기량을 연마하고 우호를 증진하고자 1997년부터 실시하고 있다.

이번 훈련에는 공군39비행단(39비) 159비행대대와 미 공군8전투비행단 80비행대대가 참가했다.

전투기는 유사기종인 KF-16과 F-16이 투입됐다. 한미 공군은 방어제공(DCA), 근접항공지원(CAS), 실무장 폭격 등을 집중훈련 중이다.

이현철(대령) 39비 항공작전전대장은 “한미 공군이 같이 임무를 수행하며 하나 된 팀워크를 발휘하고 있다”며 “쌍매훈련을 통해 한미는 ‘원팀(One-Team)’으로서 연합작전 능력을 높이고 흔들림 없는 대비태세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김해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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