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참모총장 주관 시상식 개최
상금 150만 원 등 각종 부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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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은 30일 서울 용산구 로카우스 호텔에서 ‘2024년 육군 모범부사관 시상식’을 개최했다.
박안수 육군참모총장 주관으로 열린 행사에는 김광수 신한은행 부행장, 강민수 육군주임원사, 수상자·가족 등 90여 명이 참석했다.
‘육군 모범부사관’은 부사관들의 전사적 기풍 확산과 사기를 북돋우기 위해 2013년 제정됐으며, 군 전투력 발전에 기여한 우수 부사관을 선발해 포상하는 대표 행사로 자리 잡았다. 12회째를 맞이한 행사에서는 각 부대 추천과 육군본부 심의를 거쳐 선발된 총 20명이 수상했다.
시상식은 △내빈 축하 인사 △모범부사관 소개 영상 시청 △참모총장 표창 수여 △격려 오찬 순으로 진행됐다. 수상자들에게 로카우스 숙박권, 서울 투어, 150만 원 상당의 상금과 상품권 등 다양한 부상이 제공됐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22보병사단 심소망 상사와 53보병사단 박창식 상사가 주목받았다. 심 상사는 친척을 위해 간 이식 수술을 한 뒤에도 수색대대에서 700회가 넘는 비무장지대(DMZ) 작전을 수행했고, 현재까지 14년간 전방사단에서 복무 중이다. 박 상사는 21년간 특급전사 자격을 유지하며 50회 이상 헌혈을 진행, 대한적십자사로부터 헌혈유공장 금장을 받았다. 또한, 위험물관리기능사 등 17개의 자격증을 취득하며 슬기로운 군 생활을 하고 있다.
육군은 앞으로도 부사관 복무여건 개선과 자부심 고취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 총장은 “육군부사관은 전투전문가이자 교육훈련 교관, 가치 수호자, 전투장비 운용 전문가로서 군 전투력의 중추적 역할을 한다”며 “각자의 소임을 묵묵히 완수하는 부사관들에게 항상 감사한다”고 전했다. 박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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