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합동성 강화 ‘2024 호국훈련’ 본격 돌입

입력 2024. 10. 21   17:23
업데이트 2024. 10. 21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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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 도발 연계 대규모 FTX 실전적 전개


동시 사격 21일 강원도 철원군 문혜리훈련장에서 열린 호국훈련에서 방어부대인 육군8기동사단의 K9A1 자주포들이 일제히 포탄 사격을 하고 있다.  김병문 기자
동시 사격 21일 강원도 철원군 문혜리훈련장에서 열린 호국훈련에서 방어부대인 육군8기동사단의 K9A1 자주포들이 일제히 포탄 사격을 하고 있다.  김병문 기자



연합·합동작전 수행 능력과 상호운용성을 끌어올리기 위한 ‘2024 호국훈련’이 21일 엄중한 안보 상황 속에서 본격 시작됐다. 이번 호국훈련에서 우리 군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최근 전쟁과 예상되는 적 도발·공격 양상을 연계해 실전적인 상황을 조성, 대규모 야외기동훈련(FTX)을 한다. 

특히 올해 훈련에는 육·해·공군 및 해병대 등 각 군의 병력·장비 규모를 더욱 확대했다. 각 군은 연합·합동성 강화를 위한 다양한 훈련을 실시할 방침이다. ‘북진(北進)’이란 구호로 유명한 육군7기동군단은 이날부터 예하 부대를 두 팀으로 나눠 공방을 거듭할 방침이다. 이 밖에 전후방 각지에서 각 군의 실전적인 훈련도 펼쳐진다. 

훈련을 주관한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의 쓰레기풍선 부양, 핵시설 공개, 대남 수사적 위협 등이 지속 증가하는 가운데 우리 군은 호국훈련을 통해 강력한 전투 역량을 키우고 확고한 대비태세 능력·의지를 보여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맹수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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