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 도발 연계 대규모 FTX 실전적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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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합동작전 수행 능력과 상호운용성을 끌어올리기 위한 ‘2024 호국훈련’이 21일 엄중한 안보 상황 속에서 본격 시작됐다. 이번 호국훈련에서 우리 군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최근 전쟁과 예상되는 적 도발·공격 양상을 연계해 실전적인 상황을 조성, 대규모 야외기동훈련(FTX)을 한다.
특히 올해 훈련에는 육·해·공군 및 해병대 등 각 군의 병력·장비 규모를 더욱 확대했다. 각 군은 연합·합동성 강화를 위한 다양한 훈련을 실시할 방침이다. ‘북진(北進)’이란 구호로 유명한 육군7기동군단은 이날부터 예하 부대를 두 팀으로 나눠 공방을 거듭할 방침이다. 이 밖에 전후방 각지에서 각 군의 실전적인 훈련도 펼쳐진다.
훈련을 주관한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의 쓰레기풍선 부양, 핵시설 공개, 대남 수사적 위협 등이 지속 증가하는 가운데 우리 군은 호국훈련을 통해 강력한 전투 역량을 키우고 확고한 대비태세 능력·의지를 보여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맹수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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