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의 날 기념 10.1마일 구간서
일반부·군인부 나눠 200명 참가
육군은 2일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을 기념해 오는 5일 국민과 함께하는 ‘2024 ROKA 트레일러닝 대회’를 군 최초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국군의 날인 10월 1일을 기념하기 위해 특전사 행군 코스 중 10.1마일(약 16.25㎞) 구간에서 단일 코스로 진행된다. 국내 정상급 러너와 육군특수전사령부(특전사) 대원 200명이 일반부와 군인부로 나눠 참여한다.
K밀리터리 페스티벌 기간에 열리는 이번 대회는 육군의 강인함을 대표하는 특전사 행군 코스에서 이뤄져 러너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이미 신청자가 1000명 이상 몰리며 조기 마감됐다.
시상은 일반부(남·여)와 군인부(남·여) 부문을 나눠 상장·상금·메달·부상을 수여한다. 대회 참여자에게는 티셔츠·군번줄 등 다양한 기념품이, 완주자에겐 기념메달이 제공된다.
참가자들은 사전에 대회 코스 등을 숙지하고 개인 안전을 위해 가이드에 제시된 필수장비를 휴대해야 한다.
코스·규정 등 참여를 위한 세부 내용은 대회 홈페이지와 육군본부 SNS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군이 처음 개최하는 이번 트레일러닝 대회는 경기도 용인특례시와 한국외국어대 글로벌캠퍼스, 동아제약이 후원했다.
육군본부 관계자는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을 맞아 군에서 처음 마련한 의미 있는 대회에 관심을 보여 주신 국민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늘 국민과 함께하는 육군의 강인함을 체감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조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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