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 합격률 뚫고 IT 전문자격증 따낸 육군 장교

입력 2024. 09. 19   17:07
업데이트 2024. 09. 19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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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 박진우 육군중령, 국가공인자격증 정보관리기술사 최종 합격


합동참모본부 박진우 육군중령
합동참모본부 박진우 육군중령



정보기술(IT) 분야 최고 자격증을 취득한 육군 장교의 노력이 눈길을 끌고 있다. 

합동참모본부(합참)는 분석실험실에서 근무 중인 박진우 육군중령이 최근 국가공인자격증인 정보관리기술사에 최종 합격했다고 19일 밝혔다.

정보관리기술사는 정보시스템과 보안 관리 분야에서 고도의 전문지식과 실무경험·응용능력을 갖춘 사람에게 한국산업인력공단이 부여하는 전문자격증이다. 자격취득자는 정보관리의 설계, 분석, 평가 또는 이에 대한 지도·감리 등의 기술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박 중령은 평소 꾸준한 자기관리를 바탕으로 앞서 박사학위와 정보보안기사 자격을 취득했다. 이어 2년여간의 주경야독 끝에 3.9%의 합격률을 뚫고 정보관리기술사 합격의 영예를 안았다.

합참에 따르면 정보관리기술사 자격을 취득한 이는 현재 육군 장교 중 박 중령을 포함, 2명이다. 현역 군인이 합격한 것은 매우 드문 일로, 현업에 충실하면서 국가가 공인하는 최고의 자격증을 얻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합참은 설명했다.

박 중령은 “정보시스템을 관리하면서 전문지식을 더욱 확장하기 위해 공부하게 됐고, 정보관리기술사로서 IT 분야 전문성으로 국방 정보화 및 보안 분야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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