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현 장관 “장병들 헌신 존중받을 수 있도록 노력”

입력 2024. 09. 18   15:32
업데이트 2024. 09. 18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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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파병부대장 화상통화 격려
국군수도병원 찾아 의료진 노고 치하
미국 국방장관과 취임 후 첫 공조통화

 

김용현(오른쪽 둘째) 국방부 장관이 추석 연휴인 지난 16일 경기도 성남시 국군수도병원을 방문해 응급진료태세를 점검하고 있다. 이경원 기자
김용현(오른쪽 둘째) 국방부 장관이 추석 연휴인 지난 16일 경기도 성남시 국군수도병원을 방문해 응급진료태세를 점검하고 있다. 이경원 기자



김용현 국방부 장관이 추석 연휴에도 이역만리에서 국위선양 중인 해외파병 장병과 응급진료태세를 유지하는 군 의료진, 입원 장병들을 격려했다.

김 장관은 추석 당일인 17일 청해·아크·동명·한빛부대 등 해외 파병부대장과 화상통화를 했다. 최종수(해군대령) 청해부대장과의 통화에서는 “국제해양안보 무대에서 대한민국 위용을 떨치고 있는 청해부대원이 자랑스럽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아덴만의 승리’에 빛나는 청해부대 전통을 이어갈 것”을 당부했다.

박창진(육군대령) 아크부대장에게는 최근 아랍에미리트(UAE)군과의 연합고공강하훈련 성공을 치하하며 “아크부대의 성공적인 파병활동이 양국 국방 협력의 기반을 튼튼히 하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격려했다.

유준근(육군대령) 동명부대장에게는 “이스라엘·헤즈볼라의 무력충돌 등 긴박한 환경 속에서도 맡은 바 임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하고 있는 장병들을 치하한다”고 말했다.

권병국(육군대령) 한빛부대장과의 통화에서는 “헌신적인 재건 지원과 인도주의 활동을 통해 현지인에게 찬사를 받고 있는 장병들의 노고를 치하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김 장관은 지난 16일 오전 국군수도병원을 찾아 추석 연휴에도 응급진료태세를 유지하고 있는 군 의료진과 입원장병을 격려했다.

김 장관은 수도병원 응급실에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라는 국군의 사명과 역할 완수에 최선을 다하는 여러분이 자랑스럽다”고 의료진을 격려했다.

입원 중인 장병들에게는 “자유대한민국 수호를 위한 여러분의 헌신과 희생이 존중받을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지겠다”며 쾌유를 기원했다. 수도병원 방문에 앞서 김 장관은 군병원장들과 화상회의를 열고 골든타임 내 신속하고 수준 높은 조치, 응급진료체계 유지 등을 강조했다.

우리 군은 13일부터 18일까지 추석 연휴 정부합동 특별교통대책 기간과 연계해 긴급구조와 응급진료 지원태세를 유지했다. 혈복강응급수술, 간 손상과 골절 진료 및 입원 등 대국민 긴급구조와 응급진료를 지원하며 우리 국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

한편 김 장관은 13일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과 취임 후 처음으로 공조통화를 했다. 두 장관은 그간 양국 정부가 한미동맹 강화를 위해 이룩해 온 성과를 높이 평가하고, 한미동맹이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협력의 수준과 범위를 심화·확대하고 있다는 데 공감했다. 특히 김 장관은 북한 위협의 억제·대응을 위해 굳건한 연합방위태세 유지를 강조했다.

오스틴 장관은 대한민국 방위를 위한 미국의 철통같은 공약을 재확인하며, 대북 억제력 강화를 위해 긴밀한 공조를 약속했다.

아울러 두 장관은 고도화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억제·대응을 위해 3국 안보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핵을 기반으로 격상된 한미동맹을 핵협의그룹(NCG)을 통해 더욱 발전시켜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 임채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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