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국장급 개방형 직위
국방부는 10일 국장급 개방형 직위인 국방전산정보원장과 국방부 법무관리관에 각각 김한성 명지대학교 보안경영공학과 특임교수와 홍창식 변호사를 9일부로 임용했다고 밝혔다.
국방전산정보원장은 국방부와 소속기관 및 전군의 정보시스템 구축·운영유지를 담당한다. 국방부 청사 내 정보화 기반 설비 구축과 정보화 환경조성 업무도 하고 있다.
신임 김 원장은 1990년 육군사관학교 46기로 임관해 약 28년간 육군정보체계관리단장, 사이버작전사령관, 육군정보통신학교장 등 군내 정보화·사이버 분야 주요 직위를 역임했다. 정보통신 전력 획득과 국방 사이버안보 정책 수립 등의 업무를 수행한 국방 정보화 분야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김 원장은 “클라우드,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초연결·지능화로의 변화를 선도하는 국방전산정보원으로 기관 발전을 통해 국방혁신 4.0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법무관리관은 군 사법 정책 수립, 군사법원·군검찰기관 운영, 국방 관련 법령의 제·개정과 해석, 군법무관 선발·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신임 홍 법무관리관은 법무사관 58기로 임관해 1993년부터 약 27년간 국방부 군사법정책담당관, 육군법무실장, 고등군사법원장 등을 역임했다. 전군 군사법원 지휘·감독, 육군 법무병과 역량 강화, 군 사법제도 정책 수립 등 경험을 보유한 군 법무 분야 최고수준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국방부는 “홍 법무관리관이 전역 후 법무법인에서 각종 민·형사 사건과 국방 행정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의 송무 및 법률자문 업무를 수행해 왔다”며 “군과 민간에서 쌓은 풍부한 경험을 통해 각종 업무를 원만히 해결하고 군 사법제도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현우 기자
해당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이 기사를 스크랩 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