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 해군, 서해 바다 가르며 협력 다졌다

입력 2024. 09. 06   16:20
업데이트 2024. 09. 08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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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함·바덴뷔르템베르크함 연합훈련


지난 6일 해군 호위함 인천함(오른쪽)과 독일 해군 호위함 바덴뷔르템베르크함이 서해상을 기동하고 있다. 부대 제공
지난 6일 해군 호위함 인천함(오른쪽)과 독일 해군 호위함 바덴뷔르템베르크함이 서해상을 기동하고 있다. 부대 제공


한국·독일 해군이 독일 함정의 한국 방문을 계기로 연합협력훈련을 펼쳤다.

해군2함대는 지난 6일 서해상에서 독일 해군 호위함 바덴뷔르템베르크함(FFGH-222)과 실기동훈련을 포함한 연합협력훈련을 전개했다. 훈련에는 2함대 전력인 2500톤급 호위함(FFG-Ⅰ) 인천함과 AW-159 와일드캣 해상작전헬기가 함께했다. 이번 연합협력훈련은 한·독일 해군의 상호 이해도 향상과 연합작전 수행 능력 강화를 목표로 이뤄졌다. 인천함과 바덴뷔르템베르크함은 이날 사전에 협의한 통신망을 통해 항해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며 함께 해상기동을 했다. 특히 인천함은 서해 작전 환경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며 바덴뷔르템베르크함이 안전하게 항해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 밖에도 두 함정은 통신훈련, 전술기동훈련 등을 하며 호흡을 맞췄다.

교류는 육상에서도 이어졌다. 2함대는 군적 및 휴식을 위해 인천항에 입항한 독일 장병들과 함상 리셉션 등 다양한 교류 활동을 펼치며 우호를 증진했다.   이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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