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국회 들어 첫 전체회의 개최
교섭단체 대표해 위원회 운영 협의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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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국방위원회가 1일 첫 전체회의를 열고 여야 간사를 선출했다.
여당 간사는 강대식 의원, 야당 간사는 김병주 의원이 각각 선임됐다. 간사는 국회법 제50조에 따라 각 교섭단체를 대표해서 국회 상임위원회에서 위원장과 위원회 운영을 협의하는 역할을 맡는다.
강 의원은 2006년 지방선거에 출마해 대구 동구의원에 당선되면서 정치에 발을 들였다. 이어 2010년 지방선거 때 재선에 성공해 동구의회 의장을 지낸 뒤 2014년 대구 동구청장에 출사표를 던져 당선됐다.
21대 국회의원선거에서 대구 동구을에 출마해 국회에 입성하게 됐고, 재선에 성공하면서 22대 국회 국방위원회 여당 간사를 맡게 됐다.
강 의원은 체육 선수·연예인 등 병적 별도 관리 대상자들의 병역면탈 추적 관리를 골자로 한 ‘공정병역 3법’, 예비군 훈련비를 추가 지급하는 ‘예비군법’ 개정안 등 다양한 법률을 발의하며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강 의원은 “우리 상임위원들과 머리 잘 맞대고 소통하겠다”며 “국방위가 모범적인 상임위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남양주시을 지역구에서 재선에 성공한 김병주 의원은 강릉고교 졸업 후 육사에 입학해 40기로 임관했다. 육군30기계화보병사단장, 육군미사일사령관, 3군단장 등을 거쳐 대장으로 진급해 한미연합사령부 부사령관을 지냈다. 이후 정계에 뛰어들어 활발한 정당 활동을 하다가 21대 국회의원선거에서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문해 국방위 야당 간사로 활동했다. 김 의원은 중국의 고대 병법서 손자병법의 달인으로도 알려졌다.
최근 김 의원은 국방인력의 생명, 재산을 보호할 수 있는 체계적인 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하는 ‘국방안전기본법안’, 군인의 인권 보호를 강화하는 ‘군인의 지위 및 복무에 관한 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 등을 발의했다.
김 의원은 “(상임)위원들이 국방위와 지역구 활동을 하는 데 차질이 없도록 여야 간사끼리 협의를 잘 하겠다”며 “위원장님께서도 적극 협조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성일종 위원장은 “상대의 자존감을 해하거나 상대를 너무 배려하지 않는 격한 발언들은 우리가 좀 더 신중할 필요가 있다”면서 앞으로 국방위 운영에 있어 협조를 당부했다. 임채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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