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표 없이…한 달에 두 번, 총 216회 헌혈

입력 2024. 07. 22   16:59
업데이트 2024. 07. 22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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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진기사 정보통신대대 장효근 군무주무관


대한적십자사로부터 감사표창을 받은 해군진기사 장효근 군무주무관. 부대 제공
대한적십자사로부터 감사표창을 받은 해군진기사 장효근 군무주무관. 부대 제공



해군진해기지사령부(진기사) 정보통신대대 장효근 군무주무관은 지난 26년간 헌혈 216회를 실천해 최근 대한적십자사로부터 감사표창을 받았다.

1998년 해군 부사관으로 임관한 뒤 2014년 해군 군무원으로 재임용된 장 주무관은 생명이 위태로운 이웃에게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꾸준히 생명나눔에 동참해 왔다. 특히 군무원으로 임용되고 나서는 한 달에 2회씩 헌혈하고 있다.

그는 꾸준한 사랑 실천으로 지난해 9월 헌혈 200회를 달성하며 대한적십자사 헌혈 유공패인 ‘명예대장’을 받았다. 올해 세계 헌혈자의 날을 앞두고는 대한적십자사로부터 표창장까지 받았다.

장 주무관은 지금까지 혈소판 혈장 124회, 혈장 70회, 전혈 20회, 혈소판 2회 등 총 216회 생명나눔을 실천했다.

또한 조혈모세포 기증 확인자로 등록해 본인의 조혈모세포와 조직 적합성이 일치하는 환자가 있으면 주저 없이 기증할 수 있도록 건강한 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장 주무관은 “내가 하는 작은 실천이 누군가에게 희망이 될 수 있다는 사실에 보람을 느낀다”며 “철저한 체력관리로 건강한 몸을 유지해 헌혈 정년인 만 69세까지 700회 헌혈을 꼭 달성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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