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전 전훈 분석 통해 핵·WMD 위협 대응 준비

입력 2024. 07. 16   17:12
업데이트 2024. 07. 16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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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화생방학교, 2024 전투발전 세미나
관계관 40명 참석… 다양한 의견 청취

 

16일 육군화생방학교에서 열린 ‘2024년 핵·대량살상무기 대응 전투발전 세미나’에서 참석자들이 발표를 경청하고 있다. 부대 제공
16일 육군화생방학교에서 열린 ‘2024년 핵·대량살상무기 대응 전투발전 세미나’에서 참석자들이 발표를 경청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화생방학교는 16일 부대에서 ‘2024년 핵·대량살상무기(WMD) 대응 전투발전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대위(준장) 학교장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육군본부와 2작전사령부·지상작전사령부 등에서 관계관 40여 명이 참석했다.

세미나에서는 △러시아·우크라이나전 핵·WMD 대응 전훈 분석을 통한 전투발전 소요 도출 △핵·화생방 방호 및 사후관리 종합발전 로드맵 구상 △미래 화생방부대 구조 및 발전 방향 등을 중점적으로 토의했다.

학교 전투발전처에서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전훈 분석을 통해 원전·산업시설 피격 시 대응 방법과 핵·WMD 사용 시 채증 방안 등을 발표했다. 이어 전투발전처는 참석자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며 보완·발전하는 시간을 보냈다.

현동준(대령) 전투발전처장은 “최근 러·북의 군사 밀착 강화에 따라 북한의 핵 능력 고도화가 더욱 우려되는 상황에서 핵·WMD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투발전이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이라며 “세미나에서 열띤 발표와 토의가 이뤄진 만큼 현재와 미래의 위기와 도전 속에서 우리 군의 핵·WMD 대응 전투발전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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