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방공학교, 장교·부사관 114명
정예 방공요원 향한 전문성 길러
육군방공학교 신임 장교·부사관들이 대공화기 사격으로 정예 방공요원으로서의 첫걸음을 뗐다.
학교는 지난 4~5일 충남 태안군 안흥사격장에서 방공 전투전문가 육성을 위한 대공사격 훈련을 했다.
훈련에 참가한 신임 장교·부사관 114명은 발칸과 비호복합 등 대공화기를 사격하면서 장비 운용 및 사격의 자신감을 키웠다. 또 숙달된 전문 교관의 도움을 받으면서 위력적인 대공사격으로 육군 방공의 강력한 위용을 체감했다. 특히 우리 기술로 개발한 최신형 지대공 방어전력 ‘천호’ 사격 훈련도 이뤄졌다.
훈련은 대공사격 표적기를 적 항공기로 가정한 가운데 표적 관측·추적에 이어 실사격으로 제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교육생들은 전문 교관의 지도를 받아 사격 전 절차부터 표적기 추적을 오차 없이 해냈다. 사격 범위에 표적이 들어오자 한 치의 망설임 없이 사격했다. 이들은 표적기 직접 사격으로 무인기 대응의 자신감을 높였다.
학교는 이번 대공화기 사격이 방공 초임 간부들에게 이론과 모의훈련을 넘어 실제 사격으로 방공요원의 전문성을 갖추는 데 큰 경험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배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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