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체력 뿜뿜 전우사랑

입력 2024. 05. 09   17:15
업데이트 2024. 05. 09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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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제8회 경연대회 개막…3개 분야 진행
‘기초체력’ 본선 31개 팀 362명 출사표
특수그룹 부문 독수리부대 번개대대
일반 30기갑여단 팬텀대대 ‘최우수’ 영예

 

9일 육군특수전사령부에서 진행된 ‘제8회 헬스뿜뿜 기초체력 경연대회’에 참가한 장병과 군무원들이 3㎞ 뜀걸음을 하고 있다. 육군 제공
9일 육군특수전사령부에서 진행된 ‘제8회 헬스뿜뿜 기초체력 경연대회’에 참가한 장병과 군무원들이 3㎞ 뜀걸음을 하고 있다. 육군 제공



육군 대표 체력 우수 팀을 선발하는 ‘제8회 헬스뿜뿜 기초체력 경연대회’가 성대하게 막을 올렸다.

육군은 9일 경기도 이천시에 있는 특수전사령부(특전사)에서 장병 체력 및 건강관리 붐 조성을 위한 ‘헬스뿜뿜 기초체력 경연대회’ 본선을 개최했다.

경연대회는 ‘청년드림(DREAM) 국군드림’ 사업의 하나로 장병들의 건강한 신체와 건전한 여가 활용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2019년부터 열리고 있다. 대회는 3개월에 걸쳐 기초체력·전투체력·보디빌딩 3개 분야로 진행된다.

첫 번째 분야인 기초체력 경연대회 본선에는 장병과 군무원 중 예선을 통과한 31개 팀 362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이들은 참가 신청 후 100일 동안 꾸준한 체력 단련과 건강관리의 성과를 영상(예선)으로 제출한 후 현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거치면서 실력을 과시했다.

이날 본선에 출전한 장병들은 3㎞ 뜀걸음·윗몸일으키기·팔굽혀펴기 종목에서 그동안 연마한 체력을 뽐냈다.

기초체력 최우수부대에는 특수그룹 부문(특전사·특공연대·기동대대·수색대대·신속대응사단·산악여단) 특전사 독수리부대 번개대대, 일반그룹 부문 30기갑여단 팬텀대대가 선정됐다.

수상 부대에는 육군참모총장 상장과 상금 200만 원이 각각 주어졌고, 종목별 최고점수를 기록한 개인 수상자에게는 상금과 상품이 함께 수여됐다.

영예의 대상을 받은 김종민(대위) 독수리부대 번개대대 인사과장은 “전우들과 함께 대회를 준비하면서 강인한 체력을 배양할 수 있었다”며 “강한 기초체력을 바탕으로 적과 싸워 이길 수 있는 전투원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육군은 이날 기초체력 분야를 시작으로 오는 21일에는 전투체력(28개 팀, 318명), 다음 달 4일에는 보디빌딩(46개 팀, 699명) 경연대회를 이어갈 예정이다.

배진현(준장·진) 육군본부 인사기획근무차장은 “앞으로도 장병들의 강인한 체력 배양과 건강한 군 복무를 끌어내는 육군의 대표 사업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배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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