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교육사령부, 경기과기대 RNTC 정원 확대

입력 2024. 05. 07   17:25
업데이트 2024. 05. 07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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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0명…여학생 20%까지 선발


해군교육사령부와 경기과학기술대학교가 7일 경기과기대에서 연 부사관학군단 운영 합의서 개정 체결식에서 김성학 사령관과 허남용 총장이 협약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부대 제공
해군교육사령부와 경기과학기술대학교가 7일 경기과기대에서 연 부사관학군단 운영 합의서 개정 체결식에서 김성학 사령관과 허남용 총장이 협약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부대 제공



해군교육사령부는 7일 경기과학기술대학교에서 부사관학군단(RNTC) 운영 합의서를 개정 체결했다. 이번 개정 체결식에는 김성학(소장) 사령관과 허남용 경기과기대 총장 등 두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개정안은 RNTC 정원을 30명에서 40명으로 확대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또 여학생은 학년별 정원 기준 최대 10%에서 20%까지 선발할 수 있도록 변경했다. 선발 대상의 성적 제한 항목을 삭제하는 등 접근성도 높였다.

이 밖에 RNTC 후보생의 군사교육·입영훈련 일정에 대한 개정과 교내 기숙사 우선 입주 혜택을 RNTC 후보생에서 학군단 선발자에게도 확대 적용해 선발자 역시 후보생 지위를 부여하도록 했다.

개정 체결식을 주관한 이상훈(중령) 교육운영처장은 “해군과 경기과기대가 현 RNTC 학군단의 상황을 인식하고, 학군단 모집 확대를 위한 발전 방향을 공감했다”면서 “교육사는 모집 확대뿐만 아니라 해군-대학의 상생을 위한 공동 협력을 앞으로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군교육사는 오는 10일 학군 협약을 맺은 10개 대학과의 교류협력 발전 토론회를 열고 다양한 홍보활동을 진행하는 등 우수한 인재가 해양강국 건설의 꿈을 안고 해군의 문을 두드릴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맹수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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