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40명…여학생 20%까지 선발
해군교육사령부는 7일 경기과학기술대학교에서 부사관학군단(RNTC) 운영 합의서를 개정 체결했다. 이번 개정 체결식에는 김성학(소장) 사령관과 허남용 경기과기대 총장 등 두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개정안은 RNTC 정원을 30명에서 40명으로 확대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또 여학생은 학년별 정원 기준 최대 10%에서 20%까지 선발할 수 있도록 변경했다. 선발 대상의 성적 제한 항목을 삭제하는 등 접근성도 높였다.
이 밖에 RNTC 후보생의 군사교육·입영훈련 일정에 대한 개정과 교내 기숙사 우선 입주 혜택을 RNTC 후보생에서 학군단 선발자에게도 확대 적용해 선발자 역시 후보생 지위를 부여하도록 했다.
개정 체결식을 주관한 이상훈(중령) 교육운영처장은 “해군과 경기과기대가 현 RNTC 학군단의 상황을 인식하고, 학군단 모집 확대를 위한 발전 방향을 공감했다”면서 “교육사는 모집 확대뿐만 아니라 해군-대학의 상생을 위한 공동 협력을 앞으로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군교육사는 오는 10일 학군 협약을 맺은 10개 대학과의 교류협력 발전 토론회를 열고 다양한 홍보활동을 진행하는 등 우수한 인재가 해양강국 건설의 꿈을 안고 해군의 문을 두드릴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맹수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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