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우주 역량 확대 속 한미동맹 정책·작전 발전 모색

입력 2024. 05. 07   17:02
업데이트 2024. 05. 07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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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의장, 미 우주군참모총장 접견
연합작전수행 역량·체계 강화 논의
국방부 “북, 정찰위성 발사 준비 정황”

 

김명수(왼쪽) 합참의장이 7일 합참에서 브래들리 챈스 솔츠먼 미 우주군 참모총장을 접견하고, 한미동맹의 우주 정책·작전 분야 발전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합참 제공
김명수(왼쪽) 합참의장이 7일 합참에서 브래들리 챈스 솔츠먼 미 우주군 참모총장을 접견하고, 한미동맹의 우주 정책·작전 분야 발전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합참 제공



김명수 합동참모의장은 7일 합참에서 브래들리 챈스 솔츠먼(대장) 미 우주군참모총장을 접견하고, 우주 정책·작전 분야 협력과 주요 동맹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솔츠먼 총장은 인도-태평양 지역에 대한 현장 이해를 위해 지난 5일부터 사흘간 일정으로 방한했다.

이날 김 의장과 솔츠먼 총장은 북한의 정찰위성 발사, 북?러의 군사협력 강화 등 북한의 우주 역량이 점증되는 가운데 한미동맹의 우주 정책?작전 분야에 대한 긴밀한 협력과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한미는 급변하는 우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연합우주작전 수행체계 발전 △우주 전문인력 양성 협력 확대 △연합 연습 확대 등을 통해 연합우주작전 수행 역량과 체계를 강화해 나가기로 논의했다.

한편, 이날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이성준 합참 공보실장은 ‘북한의 군사 정찰위성 추가 발사’ 질의와 관련, “북한의 군사 정찰위성 추가 발사 준비를 위한 인원과 차량이 증가한 것이 식별되고 있다”면서 “(서해 위성 발사장에서 엔진 연소 시험 등) 그러한 실험 정황이 있으나 아직 임박한 징후는 없다”고 밝혔다.

이어 북한의 로켓엔진 시험 의미에 대해 이 공보실장은 “북한이 군사 정찰위성 추가 발사를 위한 다양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조아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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