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외국무관·가족 초청 공군 알리고 유대 증진

입력 2024. 05. 03   16:53
업데이트 2024. 05. 06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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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수 공군참모총장 주관 행사
군사·방산협력 정책·방향성 설명
홍보 동영상 시청·군악대 축하공연
블랙이글스·나전칠기 홍보부스도

 

지난 2일 공군호텔에서 열린 주한외국무관단 초청행사에서 이영수(앞줄 가운데) 공군참모총장과 외국무관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공군 제공
지난 2일 공군호텔에서 열린 주한외국무관단 초청행사에서 이영수(앞줄 가운데) 공군참모총장과 외국무관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공군 제공



공군은 지난 2일 오후 주한외국무관과 가족들을 공군호텔로 초청, 대한민국 공군을 알리고 군사적 유대관계를 증진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이 주관한 행사에는 미국·영국·필리핀·태국 등 34개국 주한외국무관과 가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주한외국무관들과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각국 주한외국무관과 군사·방산협력에 대한 공군의 정책 및 방향성을 설명하는 목적도 있다.

참석자들은 공군 홍보 동영상을 시청하고, 민간 국악단과 공군군악대 축하공연을 관람했다. 주한외국무관 가족의 공연도 함께 이뤄졌다.

행사장에는 공군을 대표하는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와 한국을 대표하는 전통공예 ‘나전칠기’ 홍보부스가 설치돼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공군은 ‘2024 사천에어쇼’ 홍보 배너를 배치해 각국 무관의 참석과 지지를 당부하기도 했다. 올해 사천에어쇼는 오는 10월 24일부터 27일까지 사천기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 총장은 “북한의 핵 사용 위협과 다양한 종류의 미사일 발사, 전력 증강 등으로 인해 안보 상황은 그 어느 때보다 엄중한 상태”라며 “이럴 때일수록 각국을 대표하는 국방외교 사절인 여러분 역할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로드리고 페레스 카스트로(칠레 해군 대령) 주한외국무관단장은 “외교 임무를 수행하는 데엔 다른 국가 정책에 관한 이해가 필요하다”며 “이 자리를 통해 대한민국 공군과 주한외국무관단 간 서로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해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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