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면전 대비, 지휘소 설치 운용 능력 강화

입력 2024. 05. 02   17:01
업데이트 2024. 05. 02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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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2사단, 시범식 교육


해병대2사단이 2일 진행한 지휘소 설치 시범식 교육에서 기동지휘조원들이 전방을 주시하며 지휘통제본부 방호를 하고 있다. 부대 제공
해병대2사단이 2일 진행한 지휘소 설치 시범식 교육에서 기동지휘조원들이 전방을 주시하며 지휘통제본부 방호를 하고 있다. 부대 제공



해병대2사단은 2일 부대 연병장에서 장병들의 전시 지휘소 운용 능력 강화를 위한 시범식 교육을 했다. 교육에는 사단 예하부대 지휘관·참모 등 150여 명이 참가했다.

사단은 “전면전을 대비해 ‘작전계획 단계별 대대급 지휘소 표준(안)’을 정립하고, 실제 상황에서 효과적으로 작전을 전개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교육을 계획했다”고 설명했다.

참가자들은 지휘소 운용 중점과 전시 지휘소 구성안 소개를 들으며 전시 지휘소 설치와 운용개념·관련 절차를 이해했다. 이어 전시 사단의 방어·전투력 복원·공격 등 작전계획 단계별 실제 지휘소 운영 행동화 시범을 확인하고, 지휘소 운용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마지막으로 지휘소 기본 편성안을 직접 살펴봤다. 참가자들은 지휘통제본부·지원시설·방호부대·전술지휘소 등으로 구성된 교육훈련장 전체를 견학하며 지휘소의 효율적 배치·운용의 필요성을 공감했다.

오동민(중령) 코뿔소대대장은 “전시 작전계획 단계별로 부여된 임무를 완수할 수 있는 지휘소 운용안을 발전시키는 동시에 관련 전투요원의 임무수행능력을 구축하는 기회가 됐다”며 “임무에 맞는 교육훈련을 기반으로 완벽한 작전대비태세를 유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해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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