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노하우·전문화 바탕 전투지휘능력 극대화”

입력 2024. 04. 08   17:04
업데이트 2024. 04. 08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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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참총장, 전투지휘훈련단 현장지도
한반도 작전 환경·전장 불확실성 반영
통합전투수행능력 배양 견인 당부

 

박안수(대장·둘째 줄 왼쪽 둘째) 육군참모총장이 8일 전투지휘훈련단을 방문해 대항군 임무·편성을 보고받고 있다. 육군 제공
박안수(대장·둘째 줄 왼쪽 둘째) 육군참모총장이 8일 전투지휘훈련단을 방문해 대항군 임무·편성을 보고받고 있다. 육군 제공



박안수(대장) 육군참모총장이 8일 육군본부 직할부대로 전환된 전투지휘훈련단을 방문해 전투지휘능력 극대화를 강조했다.

앞서 전투지휘훈련단은 1993년 9월 1일 창설 이후 30년 동안 108개 군단과 471개 사단을 대상으로 전투지휘훈련을 실시함으로써 야전부대 지휘관·참모의 전투지휘와 통합전투력 수행능력을 획기적으로 향상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육군은 이러한 전투지휘훈련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고려해 지난 1일 지휘 관계를 육군본부 예속으로 전환했다.

이날 박 총장은 “전투지휘훈련단은 지난 30여 년간 축적된 노하우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전투지휘능력 극대화는 물론 승리에 대한 결정적 기여를 해왔다”고 치하했다. 그러면서 “육군 직할부대로 격상된 만큼, 한반도 작전 환경의 특성과 전장의 불확실성을 보다 현실감 있게 반영한 과학화 훈련으로 최상위 전술제대의 전투지휘능력 향상과 통합전투수행능력 배양을 견인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육군은 올해 전투지휘훈련 대상 부대 편성을 격년 1회에서 지휘관 재임기간 중 1회로 확대하고, 다양한 전장 상황에서 한국군 특성에 맞는 전투지휘훈련 개선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공정·엄정한 평가를 위한 ‘육본 전투지휘훈련 운영위원회’ 신설을 검토해 우수 부대 선발, 평가지표 개선 등 훈련에 대한 위상과 권위를 격상하고 전투지휘훈련 수행 역량 확충에 힘쓸 계획이다. 더 나아가 미래 위협과 작전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전투지휘훈련 통제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 박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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