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격·체력·무술…검증된 전투전문가 도전 문 ‘활짝’

입력 2024. 03. 05   16:10
업데이트 2024. 03. 05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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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교육사, 13개 자격화 과정 운영
교육훈련 동기 유발 전투기질 함양
소속 부대원 전투력 제고에도 기여

지난해 전투임무 수행 자격화 과정의 하나로 육군보병학교에서 진행된 전문유격 과정 참가 장병이 교육을 받고 있다. 부대 제공
지난해 전투임무 수행 자격화 과정의 하나로 육군보병학교에서 진행된 전문유격 과정 참가 장병이 교육을 받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교육사령부는 사격·체력·무술 등 전투임무에 필요한 능력을 체계적으로 배양하기 위한 ‘전투임무 수행 자격화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전투임무 수행 자격화 과정은 교육훈련 동기를 유발해 전투기질을 함양하고, 전문성과 자신감으로 뭉친 전사를 육성하기 위해 마련한 일종의 인증제도다.

육군교육사는 △박격포교관 △사격전문교관 △특공무술 △지뢰장애물 △폭파장애물 △급조폭발물(IED) △저격수 △전투체력지도사 △전문유격 △산악전문 등 13개 과정을 오는 12월까지 운영한다. 병과학교를 비롯한 전문기관은 입교자를 평가해 일정 수준에 도달한 장병을 ‘전투전문가’로 선정한다.

전투전문가에겐 자격증과 휘장이 지급된다. 또 성적 우수자에게는 참모총장 및 교육사령관 상장이 함께 수여된다. 향후 진급, 장기 선발, 보직 심의 등에서 평가요소로도 반영된다. 부대로 복귀한 전투전문가는 전담교관 임무를 수행하며 부대원에게 관련 분야 노하우를 전수하게 된다. 육군교육사는 전투전문가를 통해 해당 부대 전체의 전투력까지 올라가는 선순환구조가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격화 과정에는 관련 분야 직책에서 임무를 수행 중이거나 보직 예정인 간부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지원은 교육 시작 1개월 전 군단이나 사단급 제대 교육훈련 담당부서에 문의하면 된다. 과정별 모집 공고는 인트라넷(육군교육훈련상황실→전투임무 수행 자격화 과정/직무보수교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투임무 수행 자격화 과정을 담당하는 이정훈 소령은 “육군 구성원의 공감대를 더 확대해 나가고 과정별 5개년 획득계획을 추진하겠다”며 “야전부대 교육훈련 관계관과 부대원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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