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군수사령부, 표준측정시험소 준공식

입력 2024. 02. 28   16:33
업데이트 2024. 02. 28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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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교정실·시험분석실 등 구성


28일 해군군수사 정비창에서 열린 표준측정시험소 준공식에서 안상민(소장·앞줄 오른쪽 다섯째) 사령관을 비롯한 주요 참석자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대 제공
28일 해군군수사 정비창에서 열린 표준측정시험소 준공식에서 안상민(소장·앞줄 오른쪽 다섯째) 사령관을 비롯한 주요 참석자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대 제공



함정 장비체계 정밀측정 및 시험분석을 담당할 ‘표준측정시험소’가 28일 해군군수사령부에 들어섰다.

해군군수사는 이날 안상민(소장) 사령관, 최헌식(군무이사관) 정비창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표준측정시험소 준공식을 가졌다. 2년간의 공사 끝에 완공된 표준측정시험소는 지상 4층 건물에 표준품질기술실, 전자교정실, 현장교정실, 시험분석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함정의 첨단 장비체계를 정밀측정하기 위해서는 특수한 환경이 요구되지만, 기존 시험소는 고도화되는 정밀측정 요건을 완벽히 충족하기 어려웠다. 이에 해군군수사는 원활한 정밀측정과 시험분석을 위해 신축 시설을 마련했다.

표준측정시험소는 총 18개로 이뤄진 특수환경 요구조건을 모두 충족해 정밀측정과 시험분석 임무가 가능하다. 특히 미세먼지 등 오염물질을 제거할 수 있는 에어샤워(Air Shower) 시설을 갖춰 민감하게 반응하는 정밀측정에 대한 신뢰도를 높였다.

최진규(부이사관) 표준측정시험소장은 “고도화되는 장비 체계의 빈틈없는 정밀측정을 위해 새로운 표준측정시험소의 준공이 필요했다”며 “첨단화된 시설과 장비를 바탕으로 선승구전의 완벽한 군수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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