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뮬레이터 활용 소부대 전투능력 극대화 나서야”

입력 2023. 12. 08   16:57
업데이트 2023. 12. 10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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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혁신위·국방혁신특별자문위원
육사 소부대 과학화 전술훈련장 방문
국방혁신 4.0 추진 과제 등 현장 토의

지난 7일 육군사관학교 소부대 과학화 전술훈련장을 방문한 국방혁신위원회·국방혁신특별자문위원회 위원들이 국방혁신 4.0 추진 현장을 확인하고 있다. 국방부 제공
지난 7일 육군사관학교 소부대 과학화 전술훈련장을 방문한 국방혁신위원회·국방혁신특별자문위원회 위원들이 국방혁신 4.0 추진 현장을 확인하고 있다. 국방부 제공



대통령 직속 국방혁신위원회와 국방부 소속 국방혁신특별자문위원회 위원들이 ‘AI 과학기술 강군 육성’ 현장을 확인하기 위해 지난 7일 육군사관학교 소부대 과학화 전술훈련장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국방혁신 4.0 추진 과제인 ‘과학화 훈련체계 구축’ 분야 전문성과 경험을 갖춘 위원들에게 정책적·실무적 자문을 구하기 위해 추진됐다. 행사에는 국방혁신위원인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 국방혁신특별자문위원인 이순진 전 합참의장을 비롯해 12명의 위원이 참석했다.

지난해 4월 시범 구축된 육군사관학교 소부대 과학화 전술훈련장은 분·소대급의 사격과 전술훈련을 시뮬레이터를 통해 모의로 수행할 수 있도록 고안된 훈련장이다.

현장 방문에 앞서 위원들은 육군사관학교 관계자와 함께 초급간부 획득 향상 방안에 대해 토의한 뒤 소부대 과학화 전술훈련장을 구성하는 첨단시스템을 확인했다. 이후 전술 훈련장에서 훈련을 체험하며 가상모의현실에서 지휘통제, 공격·방어를 보다 실전적으로 구현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 7일 육군사관학교 소부대 과학화 전술훈련장을 방문한 국방혁신위원회·국방혁신특별자문위원회 위원들이 국방혁신 4.0 추진 현장을 확인하고 있다. 국방부 제공
지난 7일 육군사관학교 소부대 과학화 전술훈련장을 방문한 국방혁신위원회·국방혁신특별자문위원회 위원들이 국방혁신 4.0 추진 현장을 확인하고 있다. 국방부 제공



여러 야전부대 지휘관을 역임한 정연봉(예비역 육군중장) 국방혁신위원은 “전투 승리를 보장하기 위해서는 실전과 같은 훈련 환경이 중요하다”며 “실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환경을 묘사할 수 있는 시뮬레이션의 장점을 활용해 소부대 전투능력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발전시켜야 한다”고 조언했다.

오태호(대령) 육군사관학교 과학기술연구사업단장은 “이번 국방혁신 위원들의 현장 토의를 통해 현행 전술 훈련장의 보완 사항을 추가로 식별했다”며 “앞으로도 전투 최일선에서 반드시 승리할 수 있는 소부대의 전투 역량 함양을 위해 시스템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국방부는 앞으로도 국방혁신위원들과 함께 과학기술 강군을 지향하는 국방혁신의 성공적 추진을 뒷받침하기 위해 현장 토의를 지속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이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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