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한 환경 극복 특수작전 완수 의지 길러

입력 2023. 12. 05   17:03
업데이트 2023. 12. 05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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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특전사 천마부대 내륙 전술훈련


5일 육군특수전사령부 천마부대 전갈대대 장병들이 천리행군을 마치고 부대로 복귀하고 있다. 부대 제공
5일 육군특수전사령부 천마부대 전갈대대 장병들이 천리행군을 마치고 부대로 복귀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특수전사령부(특전사) 천마부대 전갈대대 장병들이 전시 특수작전 임무 수행 능력 향상을 위한 내륙 전술훈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훈련은 지난달 7일부터 이달 5일까지 전북 진안군 일대에서 펼쳐졌다. 전갈대대 장병들은 험준한 지형을 극복하면서 전시 작전계획을 검증했다.

전갈대대는 훈련에 앞서 팀별 취약점을 도출하고, 이를 보완하기 위해 각각의 특성에 맞는 세부 과제를 선정했다. 또 대항군을 투입해 실제 대응능력과 훈련 성과를 극대화했다.

특히 암벽에서 진행된 산악극복훈련과 전술상황을 연계한 △침투 △특수정찰 △항공 화력 유도 △공중재보급 등의 특수작전 훈련이 강도 높게 전개됐다.

전갈대대는 사전에 체계적인 산악극복 능력 향상을 위해 수준별로 팀을 편성해 전투체력단련 및 암벽극복 기술 숙달을 도왔다. 추운 날씨에 장병들이 다치지 않도록 안전을 확보하는 데도 세심하게 신경 썼다.

훈련은 5일 천리행군을 완료하는 것으로 막을 내렸다. 장병들은 육체적 한계를 뛰어넘는 정신력을 발휘하며 400㎞의 행군을 마쳤다.

임신영(중령) 전갈대대장은 “전시 특수작전 임무를 완수하려면 극한의 환경을 극복하는 생존성과 작전을 주도하는 능력·체력을 길러야 한다”며 “즉시 작전에 투입돼 강력한 전투력으로 끝까지 적을 제압하겠다는 결전의 자세’로 훈련을 종료한 장병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배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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