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장병 입맛 저격 신메뉴를 찾아라

입력 2023. 12. 05   17:04
업데이트 2023. 12. 05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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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대근무지원단, 조리경연대회
최우수 조리부대에 제3병영식당

5일 계룡대 병영식당에서 열린 장병 조리경연대회에서 조리 군무원과 조리병들이 출품작들을 선보일 준비를 하고 있다. 사진 제공=김중성 군무원
5일 계룡대 병영식당에서 열린 장병 조리경연대회에서 조리 군무원과 조리병들이 출품작들을 선보일 준비를 하고 있다. 사진 제공=김중성 군무원


장병 입맛에 맞는 다양한 메뉴를 개발하고 요리사의 솜씨를 겨루기 위한 경연이 펼쳐졌다.

계룡대근무지원단(계근단)은 5일 장병 급식 개선과 MZ 장병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한 조리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신세대 장병들의 입맛에 맞는 신메뉴를 개발해 잔반을 최소화하고, 취사병·조리 군무원들의 조리 능력을 향상하고자 추진됐다.

대회에는 계룡대 지역의 4개 병영식당이 참가했다. 차돌장칼국수·마제소바덮밥·갈비만두찜·알배기 배추겉절이 등 4가지의 대중적인 메뉴를 이들만의 방식으로 재구성한 것이 이번 조리대회의 포인트다.

참가자들은 미리 조리해 온 요리를 심사위원들에게 선보였다. 계근단장 등으로 구성된 맛 평가관들은 맛·창의성·위생 등을 꼼꼼히 살피며 평가했다.

치열한 경합이 끝나고 공정한 블라인드 테스트를 거친 결과 제3병영식당이 최우수 조리부대로 선정됐다.

3병영식당 조리병 최준영 공군병장은 “경연대회를 준비하면서 요리 실력이 많이 향상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부대원들이 맛있게 식사할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해 조리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경연대회를 계획한 김홍범(육군중령) 계근단 군수처장은 “이번에 입상한 메뉴를 신메뉴로 반영, 장병 선호도를 평가한 후 군 급식요리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경연대회를 열어 잔반량을 줄이고, 조리병의 자긍심을 높여 장병들이 급식에 만족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조아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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