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한 정신·체력으로 무장…조국수호 준비 완료!

입력 2023. 11. 30   16:43
업데이트 2023. 11. 30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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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해병대 135기 사관후보생
공군 151기 학사사관후보생 임관식
강도 높은 교육 통해 지휘능력 함양

 

30일 해군사관학교 연병장에서 거행된 제135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서 신임 장교들이 새로운 출발을 자축하며 모자를 하늘로 던지고 있다. 해군 제공
30일 해군사관학교 연병장에서 거행된 제135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서 신임 장교들이 새로운 출발을 자축하며 모자를 하늘로 던지고 있다. 해군 제공

 

30일 열린 제135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서 국방부장관상을 받은 김선근(왼쪽) 해군소위와 진다예 해병소위. 해군 제공
30일 열린 제135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서 국방부장관상을 받은 김선근(왼쪽) 해군소위와 진다예 해병소위. 해군 제공

 
우리 영해와 영공을 수호하며 군(軍) 전투력 발휘의 중추가 될 해·공군 사관후보생이 30일 정예 장교로 거듭났다.

해군은 이날 해군사관학교 연병장에서 양용모 해군참모총장 주관으로 제135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OCS) 임관식을 거행했다. 임관식을 통해 신임 장교 57명(해군 39명·해병대 18명)이 빛나는 계급장을 새로 달고 힘찬 출발을 다짐했다.

이들은 지난 9월 18일 해군사관학교 및 해병대 교육훈련단에 입영해 11주간 체계적인 교육·훈련을 소화했다. 특히 △군인화 △장교화 △해군·해병대화 3단계 과정을 거치며 장교로서의 자부심과 명예심, 강인한 정신력과 전투체력, 군사 지식, 부대 지휘능력을 함양했다.

임관식에선 김선근 해군소위와 진다예 해병소위가 국방부장관상을, 이가림 해군소위와 허민회 해병소위가 합동참모의장상을, 윤창현 해군소위와 한지우 해병소위가 해군참모총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양 참모총장은 “대한민국의 평화와 번영은 바다를 어떻게 이용하고 지키는가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내가 대한민국과 해군·해병대의 현재와 미래를 책임지고 있다는 책임감과 자부심으로 ‘강한해군·해양강국’ 건설을 향한 힘찬 발걸음에 동참해달라”고 말했다.

이날 임관한 신임 장교들은 앞으로 병과별 초등군사교육을 거친 뒤 각급 부대에 배치돼 해양수호 임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대한민국 하늘을 지킬 신임 공군장교 206명도 힘찬 날갯짓을 시작했다.

 

공군 제151기 학사사관후보생 임관식.
공군 제151기 학사사관후보생 임관식.

공군은 같은 날 공군교육사령부 대연병장에서 손석락 공군참모차장 주관으로 제151기 학사사관후보생 임관식을 개최했다. 임관식을 통해 총 206명의 정예 장교가 새롭게 탄생했다. 

지난 8월 28일 공군교육사 기본군사훈련단에 입영한 신임 장교들은 12주간 △팀워크 강화훈련 △기지방호훈련 △야외종합훈련 등을 거치며 공군장교로서 갖춰야 할 강인한 체력과 정신력, 그리고 초급지휘관에게 필요한 전투지휘능력을 키웠다.

이 밖에 정신전력교육, 공군핵심가치교육 등 교육과정을 통해 굳건한 군인정신과 확고한 대적관을 함양했다.

손 참모차장은 “병사와 부사관에게는 가장 가까운 지휘관으로, 선배 장교와 지휘관에게는 든든한 팔로어로서 부대원 모두가 동일한 목표를 위해 나아갈 수 있도록 유능한 조력자가 되어야 한다”며 “공군에서 가장 젊고 패기 넘치는 초급장교들이 창의적 생각과 열정으로 ‘국민과 함께하는 강한 선진공군’ 건설에 핵심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행사에선 서준서 소위가 국방부장관상을, 조홍인 소위가 합동참모의장상을, 설동빈 소위가 공군참모총장상을, 전재현 소위가 공군교육사령관상을 각각 수상했다.

신임 장교들은 특기별 교육과정을 수료한 뒤 여러 임무현장에서 근무하며 영공수호의 핵심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원준·김해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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