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 강군 육성 위한 육군의 도전은

입력 2023. 11. 27   16:16
업데이트 2023. 11. 27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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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사 미래전략기술연구소 심포지엄
민·관·군·산·학·연 전문가 참석

육사에서 열린 ‘제2회 미래 전략 및 과학기술 심포지엄’에서 참석자들이 논문 발표를 듣고 있다. 부대 제공
육사에서 열린 ‘제2회 미래 전략 및 과학기술 심포지엄’에서 참석자들이 논문 발표를 듣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사관학교(육사)가 민·관·군·산·학·연 전문가들과 함께 국방혁신을 위한 군사 과학기술 발전 사항을 논의하는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육사 미래전략기술연구소는 27일 “최근 ‘과학기술 강군 육성을 위한 육군의 도전’을 주제로 제2회 미래 전략 및 과학기술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권영호(중장) 학교장이 주관한 행사는 각계 전문가들의 논의와 발전적 제언을 공유하기 위해 열렸다. 김광수 성균관대학교 인공지능융합원장, 이진영 국방과학연구소 박사, 조성환(소령) 육사 교수, 박찬빈 한국국방연구원 연구원 등 국내 전문가 170여 명이 참석해 군사 과학기술 혁신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심포지엄은 미래전략기술연구소 예하 4개 센터와 과학기술연구사업단이 구성한 2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첫 세션에서는 미래전략기술연구소 예하 장병가치문화연구센터·체력연구센터가 ‘군 장병 정신건강과 체력’에 대한 논문을 발표했다. 강성록(대령) 육사 교수와 박찬빈 연구원은 장병 심리건강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전투 스트레스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 성호용(소령) 육사 교수는 남녀 성별 특성에 따른 군 체력검정기준을 종합적으로 논의했다.

둘째 세션에서는 첨단과학기술과 국방력을 융합하기 위한 다양한 제안이 이어졌다. 이진영 박사와 정근홍(중령) 육사 교수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신종화학작용제를 검증하고 기술 개발 현황을 살펴봤다. 윤도웅 팔란티어 사업운영부장과 신규용(대령)·조성환 육사 교수는 AI 기반 군 참모 프로그램, 저피탐레이다 신호기법, 주둔지 경계용 CCTV 무선화 기술 등을 소개했다. 특히 군사교리·물자·전투 등 실시간 정보를 통합해 효율을 극대화하는 AI 기반 군 참모 프로그램이 큰 관심을 받았다.   조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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