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일전략사령부, 유사시 승리 안겨줄 핵심 부대”

입력 2023. 11. 23   16:55
업데이트 2023. 11. 23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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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안수 육군참모총장, 즉각 대응 강조
“북 군사정찰위성 발사, 중대 도발행위”
훈련상태 점검·장병 격려 시간 가져

박안수(가운데) 육군참모총장이 23일 미사일전략사령부 예하 부대를 방문해 이동식 발사대에서 발사 절차를 확인하고 있다. 육군 제공
박안수(가운데) 육군참모총장이 23일 미사일전략사령부 예하 부대를 방문해 이동식 발사대에서 발사 절차를 확인하고 있다. 육군 제공

 


박안수 육군참모총장이 미사일전략사령부를 찾아 북 도발에 대응할 능력 확충과 결전태세 유지를 강조했다.

박 총장은 23일 미사일전략사령부 예하 부대를 방문해 적 도발에 대비한 우리 군의 훈련 상태를 점검하고 장병과 군무원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방문은 북한이 우리 군과 국제사회의 거듭된 경고에도 불구하고 그들이 주장하는 소위 ‘군사정찰위성’ 발사를 자행하면서 한반도는 물론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보를 위협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뤄졌다.

특히 박 총장은 미사일전략사령부가 유사시 압도적인 전략적 승리를 안겨줄 강력한 힘이자 억제의 핵심 부대로서, 세계 최고 수준의 전천후·장사정·초정밀·고위력 미사일을 이용해 현장에서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갈고닦을 것을 당부했다.

박 총장은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발사는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며, 우리 국가안보를 위협하는 중대한 도발행위”라며 “상황의 엄중함을 명확하게 인식하고 확고한 대적관과 일전불사의 정신적 무장태세를 바탕으로 도발 시 즉각 대응하도록 교육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을 강조했다.

아울러 “장비 운용 요원과 근무 요원들의 대비태세는 유지하되, 휴식 여건도 적절하게 보장해 지속 가능하고 실질적인 대비태세를 갖추고, 국가와 국민을 지키는 최후의 보루로서 군의 임무를 충실히 수행해 반드시 승리하는 자랑스러운 부대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육군은 적의 어떠한 위협과 도발에도 압도적인 힘으로 응징하도록 국방혁신 4.0 육군 추진 계획에 따라서 한국형 3축체계의 핵심인 다종·다기능·다목적의 미사일 전력을 지속해서 확충할 계획이다. 배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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