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 찰과상으로 대형병원 응급실 찾으면 ‘페널티’

입력 2023. 03. 21   16:41
업데이트 2023. 03. 21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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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병원 보내거나 더 많은 비용 청구
응급진료체계 환자 경중 따라 재정비

앞으로는 단순 찰과상으로 대형병원 응급실을 찾게 되면 다른 병원으로 돌려보내지거나 더 많은 비용을 내야 한다.

보건복지부가 21일 발표한 제4차 응급의료기본계획에 따르면 현재 각각의 역할이 모호한 권역응급의료센터-지역응급의료센터-지역응급의료기관 체계를 중증, 중등증, 경증 응급의료기관으로 기능을 명확히 하는 방향으로 개편된다.

정부는 이번 4차 기본계획에서 응급의료체계 전반을 재구조화해 현장·이송, 병원 단계에서의 대응을 효율화하고, 협업을 유도하는 데 방점을 뒀다.

먼저 현재 권역응급의료센터-지역응급의료센터-지역응급의료기관으로 구분돼 있으나 그 역할이 모호한 응급의료기관 체계를 각각 중증, 중등증, 경증 진료 기능으로 명확히 한다. 이를 위해 시설·인력·장비 중심인 각 응급의료기관의 지정 기준에 수술, 시술 최종치 역량을 포함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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