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작전사령부(해작사)는 지난 10일부터 부산 및 진해지역 해·육상 조리시설을 대상으로 여름철 식중독 예방을 위한 집중 위생점검에 나섰다. 이번 점검은 여름철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장병들의 식중독 등 질병 예방과 안전한 먹거리 제공으로 비전투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실시했다.
해작사는 사령부 및 직할전단의 급식·보건·복지 3개 분야 관계관을 중심으로 전담 점검팀을 구성해 함정 및 육상식당의 식자재 보관 및 조리시설 청결상태, 조리요원 개인 위생관리 실태 등 33개 항목을 면밀히 점검하고 있다.
특히 식자재의 품목별 분리보관, 조미·소스류의 유통기한 준수, 조리기구 소독 등 비품 관리, 급식품 보존식 보관 및 취사장 청결 상태 등 식중독 예방지침이 현장에서 정확히 집행되는지 집중적으로 살폈다. 이와 함께 조리요원들의 필수 예방접종과 건강검진 실시 및 조리 전 일일 단위 위생점검 시행 여부 등을 점검하며 식중독 예방에 만전을 기했다.
한편 해작사는 코로나19 격리 장병들에게 제공되는 도시락 등 지원사항도 확인하는 등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노성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