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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력단련으로 더 강한 군인이 되자

기사입력 2021. 05. 14   16:43 입력 2021. 05. 14   16:4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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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위 지휘참모과정 교육 중
‘헬스 뿜뿜 콘테스트’ 참가
100일 도전 끝 목표 달성
‘군인에게 체력은 필수’ 절감

이 학 빈 대위 
육군기계화학교 전술교육단
나는 최근 대위 지휘참모과정 교육을 받으며 10명의 전우와 함께 육군본부가 주관한 ‘헬스 뿜뿜 콘테스트’에 참가했다.

1년 넘게 지속되는 코로나19로 인한 심리적 피로를 전우들과 이겨내고 건강한 습관을 만들기 위해 지난 1월부터 100일 동안 바쁜 교육과정 중에도 적극적으로 체력단련에 임했다. 우리 모두는 교육을 마치고 야전에서 만나게 될 부대원들에게 모범이 되는 지휘관과 참모가 되기 위해 서로를 격려하며 몸 만들기에 노력했다.

100일 동안 우리는 체력단련과 식단 조절을 병행하며 월 1회 각자의 몸 상태를 확인했다. 포기하고 싶은 순간도 있었고, 전우가 다쳐 위기를 맞기도 했다. 그러나 모두가 함께 강한 체력, 기본을 갖춘 군인이 되자는 목표를 되새기며 낙오자 없이 해냈다. 목표한 날짜가 됐을 때 우리 11명은 평균 체지방률 10%대 달성, 체중 10㎏ 감량 등 놀라운 모습으로 환골탈태했다.

도전을 마무리하며 군인이 갖춰야 할 필수 소양인 체력과 체력단련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봤다.

첫째, 군인에게 체력은 필수다. 미래 전장에서도 현장에서 임무를 수행하는 것은 결국 사람이다. 군인으로서, 중대장으로서 체력이 부족해 임무를 완수하지 못한다거나 신체적·정신적 피로를 극복하지 못한다면 누구를 탓할 것인가?

둘째, 체력단련은 긍정적이고 건전한 사고와 가치관을 만든다. 운동하는 순간은 힘들고 지치지만, 변화된 자신을 보며 ‘무슨 일이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긍정의 마음을 갖게 된다.

셋째, 평상시 함께 하는 체력단련을 통해 전우애를 기를 수 있다. 홀로 도전했다면 금방 포기할 수도 있었지만, 전우애가 100일의 과정을 마무리할 수 있게 했다. 체력증진이라는 목표를 위해 서로를 격려하며 운동한 것이 서로 믿고 의지할 수 있도록 해 준 것이라고 생각한다. 야전에서 함께할 부대원들에게 일정 체력수준을 공통 목표로 부여하고, 함께 해낼 수 있는 시간을 준다면 전우애를 함양할 수 있을 것이다.

나는 이번 도전에서 다시금 내가 군인으로서 체력을 갖춰야 하는 이유를 생각하고 새롭게 다짐을 했다. 더불어 건전한 습관이 내 미래를 바꾸는 한 가지 수단이 된다는 것도 몸소 느꼈다.

우리 모두가 대한민국의 군인으로서 미래 국방을 책임질 수 있는 체력을 갖추고 한층 ‘더 강한 군인’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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