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한 속 사격·전술적 화기 운용 극대화
육군5사단 사자여단이 강도 높은 훈련으로 동계 작전 수행 능력을 강화했다.
사자여단은 지난 22일 “예하 1대대 장병들이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다락대 사격장에서 전개된 거점 방어 전투사격을 성공적으로 종료했다”며 “장병들은 영하 17도의 한파 속에서도 임무를 완수해 개인별·제대별 전투사격 능력과 화기의 전술적 운용능력을 체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야지 숙영, 개인화기 사격, 대대 편제화기 사격, 지원·배속부대 화력 자산 사격, 복귀행군으로 순으로 진행됐다. 훈련은 적 포탄 낙하 상황을 부여하는 것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 대대급 무인항공기(UAV)를 활용해 남하하는 적을 실시간 탐지하고, 표적 유형에 따라 화기를 운용하는 등 효율적인 거점 방어 전투를 숙달했다.
대대는 코로나19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훈련 전·중·후 장병들의 체온과 건강상태를 확인했다. 더불어 건제 단위로 숙영지와 진지를 편성하는 등 전투력 보존에도 만전을 기했다.
김남국(중령) 대대장은 “실전적으로 펼쳐진 이번 훈련은 정보자산과 연계한 화력 운용능력, 거점 방어 전투 임무를 숙달하는 계기가 됐다”며 “실전 같은 훈련을 지속 전개해 어떤 임무가 부여돼도 완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병노 기자
윤병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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