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데이터 개방 3만 개→14만 개 확대

입력 2020. 01. 15   16:58
업데이트 2020. 01. 15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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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2020∼2022년 시행 ‘제3차 공공데이터 활성화 계획’ 발표
4차 산업 관련 중점 개방 
 
정부는 국민에게 공개가 가능한 정보는 모두 개방해 공개 데이터 수를 현재 3만여 개에서 14만 개 이상으로 늘리고, 4차 산업 관련 데이터를 중점 개방해 관련 산업도 육성하기로 했다.

행정안전부는 이런 내용의 ‘제3차 공공데이터 제공 및 이용 활성화 기본계획’을 확정했다고 15일 밝혔다.

3차 공공데이터 기본계획은 기업, 전문가, 국민 등의 의견을 수렴해 범부처 차원에서 만든 것으로 올해부터 2022년까지 3년간 정부의 공공데이터 정책 방향을 담았다. 이에 따르면 공공데이터는 외교·안보 관련 등 민감한 사안이나 개인정보를 제외하고는 원칙적으로 다 개방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현재 3만3000개가량인 개방 공공데이터 수(누적·데이터테이블 기준)를 내년까지 14만 개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개인정보가 포함된 공공데이터라도 공익적 가치가 큰 경우 익명화나 표본 DB화하는 방식으로 개방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중점적으로 개방되는 공공데이터는 자율주행·스마트시티·헬스케어·금융정보·생활환경·재난안전 등 6개 분야다.

정부는 2013년 공공데이터법 시행 이후 두 차례에 걸쳐 공공데이터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이후 개방된 공공데이터 수(누적 기준)는 2013년 5272개에서 작년 11월 3만2743개로 늘었다.

이주형 기자


이주형 기자 < jataka@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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