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1전비, 유휴부지 활용 부대 내 야외 캠핑장 개장
기지법당·도서관·북카페… 복지시설 대대적 개선
공군1전투비행단(이하 1전비) 장병들은 휴가철 피서를 멀리 떠나지 않아도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일 장병들의 건전한 여가문화 정착과 혹서기 장병 격려를 위해 부대안에 캠핑장을 조성한 것.
개장 첫날 50여 명의 장병과 군가족들이 캠프파이어와 바비큐 만찬, 야외 영화 관람, 텐트 숙박 등을 하며 모처럼 휴식시간을 가졌다.
1전비는 지난 2개월 간 약 600평에 달하는 기지외곽 유휴부지에 캠핑장 조성을 추진했다. 캠핑장에는 텐트 10동을 동시에 설치할 수 있으며 샤워시설·화장실·놀이터·바비큐 장 등 각종 편의시설도 갖춰 외부 캠핑장과 견줘 볼 때 손색이 없다는 평가다. 현재 장병들을 대상으로 시범운영 중이지만, 부대견학 시 활용하는 방안과 민간인에게 개방하는 방안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
1전비 시설대대장 정창화 소령은 “공군 최정예 조종사 양성과 광주·전남지역 영공방위를 책임지는 1전비는 높은 업무 강도에도 불구하고 장병 여가시설이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장병들이 캠프장에서 하룻밤 피서를 통해 완벽한 임무수행을 위한 재충전의 시간을 보냈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1전비는 장병 생활복지수준 향상을 위해 지난 1일 낙후된 기지 법당 ‘호국 금강사’를 신축했으며, 도서관 확장 이전과 함께 북카페도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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