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5군단, 경기북부경찰청과 훈련
근접전투 기술 숙달 작전 수행력 향상
신속 투입 급속 헬기 로프 하강 병행
철저한 사전준비로 성과 극대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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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5군단이 날로 진화·변화하는 테러에 대응하기 위해 관계기관과의 공조체제 확립에 두 팔을 걷어붙였다.
군단은 1일 “경기 파주시 도시지역작전훈련장에서 대테러작전 수행 능력 강화를 위한 군·경 합동훈련을 전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2일까지 계속하는 훈련에는 군단 군사경찰단 특수임무중대를 주축으로 육군3·6·28보병사단 군사경찰대대, 경기북부경찰청 경찰특공대에서 140여 명이 참가했다.
군·경은 훈련에서 대테러 임무에 필요한 근접전투(CQB) 기술을 숙달하며 작전 수행력을 높이고 있다. 구체적으로 △건물 내 테러범 제압을 위한 CQB △개별 전투원의 사격 정확성을 높이고 반응속도를 극대화하는 전투사격술 △복잡한 작전환경에서 아군을 보호하고 적의 위협을 제거하는 데 필요한 전투기술 체득에 굵은 땀방울을 흘리고 있다. 유사시 작전지역에 신속히 투입하기 위한 급속 헬기 로프 하강훈련도 병행 중이다.
군·경은 성공적인 훈련을 위한 사전준비에 최선을 다했다. 한 달 전 토의를 시작으로 모형탑 하강훈련, 교관 연구강의, 훈련장 준비·점검 등을 하면서 성과 극대화에 심혈을 기울였다.
군·경은 이번 훈련이 다양한 작전환경을 극복하는 능력을 기르고, 서로의 노하우를 공유하는 자양분이 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군단 군사경찰단 김재인(대위) 특수임무중대장은 “해외 사례를 보면 도심지에서 테러가 빈번히 발생하고, 양상도 복잡해지고 있다”며 “이번 합동훈련은 대테러작전 부대로서 실전감각을 유지하고, 예기치 못한 위협에 대응하는 능력을 습득하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기북부경찰청 경찰특공대장도 “지속적인 훈련과 교류로 두 기관의 임무 수행 능력이 향상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군단 군사경찰단은 정기적인 군·경 합동훈련으로 다변화하는 테러 위협에 대응하는 능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훈련의 질을 높이고, 실효성 검증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최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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