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해군·해병대

[제15주기 천안함 46용사 추모식] “단 한순간도 잊지 않았고, 앞으로도 결코 잊지 않겠습니다”

입력 2025. 03. 26   17:13
업데이트 2025. 03. 26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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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15주기 천안함 46용사 추모식
희생 헛되지 않도록 임무 완수 다짐

26일 경기도 평택 해군2함대사령부에서 열린 제15주기 천안함 46용사 추모식에서 참석 내빈들이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양동욱 기자 
26일 경기도 평택 해군2함대사령부에서 열린 제15주기 천안함 46용사 추모식에서 참석 내빈들이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양동욱 기자 



천안함 피격사건 15주기를 맞아 46용사를 추모하고 서해 사수 의지를 다짐하는 추모식이 열렸다.

해군은 26일 2함대 내 천안함 46용사 추모비 앞에서 서해를 수호하다가 산화한 영웅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는 ‘제15주기 천안함 46용사 추모식’을 거행했다.

허성재(소장) 2함대사령관 주관으로 진행된 추모식에는 천안함 46용사 유가족과 참전장병, 국회 국방위원회 성일종 위원장과 부승찬 간사 및 허영 위원, 권영세·김상훈·이양수·강명구·홍기원·이병진 국회의원, 유승민 전 의원, 국가보훈부·천안함재단·보훈협회 관계자, 2함대 지휘관·참모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추모식은 국민의례, 천안함 46용사에 대한 묵념, 작전 경과보고, 추모시 ‘바다는 별을 낳고, 별은 바다를 지킨다’ 낭독, 헌화 및 분향, 해군참모총장 조전 대독, 2함대사령관 추모사, 추모곡 ‘바다의 별이 되어’ 공연, 해군가 제창 순으로 이뤄졌다.

양용모 해군참모총장은 해군본부 인사참모부장이 대독한 조전에서 “대한민국 해군·해병대는 천안함 46용사를 단 한순간도 잊지 않았고, 앞으로도 결코 잊지 않겠다”며 천안함 46용사의 숭고한 헌신과 희생을 추모하고, 유가족과 참전장병들에게 위로와 존경을 전했다.

허 사령관은 추모사에서 “새로 부활한 신형 천안함을 비롯한 2함대 함정들은 전우들의 거룩한 희생이 절대 헛되지 않도록 주어진 임무를 완수하고 적 도발 시 강력하게 응징해 전우들의 한을 풀어 주겠다”고 말했다.

조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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