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휘통제·이동…‘도시지역 조우전’ 전투기술 숙달

입력 2024. 04. 17   16:41
업데이트 2024. 04. 17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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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55보병사단, 실전적 동원훈련
야간기동·근접전투사격 등도 실시
우수자 선발 포상 자발적 참여 유도

 

육군55보병사단 현역 장병과 예비군들이 ‘도시지역 조우전 예비군 동원훈련’을 하며 전투기술을 숙달하고 있다. 사진 제공=임시헌 대위
육군55보병사단 현역 장병과 예비군들이 ‘도시지역 조우전 예비군 동원훈련’을 하며 전투기술을 숙달하고 있다. 사진 제공=임시헌 대위

 


육군55보병사단이 현역·예비군이 함께하는 조우전 훈련으로 전시 임무수행 능력을 길렀다. 

사단은 17일 “전날부터 2박3일 동안 양평대대 현역 장병 120명과 예비군 600여 명이 동원훈련에 참가 중”이라고 말했다.

부대는 ‘조우전’을 동원훈련 과제로 선정해 도시지역작전 중 지휘통제·이동기술 등을 숙달하도록 훈련을 구성했다.

예비군들은 사단이 자체 제작한 조우전 교육 영상 등을 시청하며 개념을 이해하고, 주특기훈련으로 화기별 특성에 맞는 직책 교육을 병행했다. 이론 교육을 바탕으로 현역 장병들과 호흡을 맞춰 완수신호, 이동기술·격실소탕작전 등 조우전에 필요한 전투기술을 숙달했다.

야간에는 대항군·장애물을 활용한 실전적인 작계시행훈련을 했다. 또 중대별 야간 기동훈련, 근접전투사격도 진행해 훈련 성과를 끌어올렸다. 특히 사격·조우전·박격포 등 각 분야 우수자를 선발해 포상함으로써 예비군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했다. 지난해 동원훈련 설문 결과를 분석해 악천후로 인한 실습 기회 부족, 공용시설 사용 불편 사항 등도 적극 개선했다.

훈련을 지휘한 유성종(중령) 양평대대장은 “지역방위사단의 핵심 전투력인 동원예비군과 현역 장병들이 함께 조우전을 비롯한 실전적 훈련으로 부여된 임무를 완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배양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조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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